도토리들 몫의 햇빛을 가리면서
참나무산이 말했다.
"도토리를 만들거라."
"도토리를 만들지 않겠다."
참나무들이 말했다.
도토리들 몫의 양분을 먹어치우면서.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참나무들은 탁자가 되었고
참나무산은 민둥산이 되었다.
커다란 흙먼지의 더미 속에서
늙은 다람쥐가 굴 밖으로 나와
도토리를 기억하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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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도토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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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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