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소설을 써본 적도 없어요. 

굳이 소설을 쓰려는 이유는 딱이 떠오르지는 않는데, 중년의 일탈이라고 봅니다. 


일상 생활에서 활력을 찾기가 힘들거든요. 아무런 글이나 쓰고 싶어요. 마구 쓰는 글을 쓰고 싶어요. 


설사 해독이 되지 않는 비문이라고 하더라도 마구 쓰고 싶군요. 


여기 계신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저도 마구 글을 쓰다 보면 그럭저럭 문장이 나오겠지요. 


부끄러운 것은 40이 훨씬 넘었고, 곧 50을 내다보게 생긴 중년이 아직도 문장력이 바닥이라는 점이군요. 

문장은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닌 듯 하네요. 


아무튼 어떤 글이라도 마구 써갈기다 보면 뭔가 나오겠지요. 


저는 아직 제 컴퓨터에 써놓은 글도 없어요. 바로 나무라이브에 접속하여 글을 쓰는 것이니 아마도 가장 따끈따끈한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