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에서 연도를 1934년으로 했어야 했는데 오타났네요...수정했습니다.*

1935년 5월 18일, 한성부

이우가 황제가 된지 1년이 지났다.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었지만, 그는 잘해나갔다. 먼저 저번 전쟁에서 획득한 북만주 지역의 안정화에 힘썼다. 중국과 소련이 아직 만주를 노리고 있었기에 국경지역에 병력을 증강시켰다. 그리고 요동의 다칭유전을 개발하여 제국을 부흥시켰다.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빈곤한 백성들을 먹여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권력을 이용해 비리, 갑질등을 저지른 이에겐 철퇴를 내렸다. 이처럼 이우는 백성과 신하들에게 존경을 받는 어진 황제였다. 그리고 또한가지,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부인! 그게 정말이요?''

''예, 폐하! 아들이라 하옵니다!''

몇개월전, 소현황후(신혜윤)가 회임을 했다. 확인해보니 아들이었고, 황태자가 태어났단 소식에 온 제국이 축제분위기 였다.

''수고했소, 부인. 이 아이가 정말 우리 아이라니, 생긴것을 보니 과연 장군이 될 상이요.''

''그러게말입니다, 전하.''

이우는 아이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아버지가 자신을 봤을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그는 생각했다. 

''그럼 아이의 이름의 무엇이 좋겠소?''

''흠...맑을 청을 써서, 이청이 어떨까요?''

''이청이라... 좋소! 청아, 앞으로 니가 이 나라의 주인이 될 것이다! 하하하!''

이청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마치 그의 아버지처럼. 장차 그도 이 나라를 이끄는 황제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