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어 쌀쌀한 이른 아침의 금요일. 어느 한 건장한 체격의 택배기사는 입김을 내뱉으며 오늘 할당량을 채우러 운전대를 잡았다. 세 군데를 다녀왔지만 모두 부재중이어서 경비실이나 자택 앞에 두고 연락만 보냈을 뿐이다. 다음은 어느 한 조용한 거리의 자취방에 예정되어 있으며 시린 손으로 운전을 계속해서 했다. 어느덧 자취방에 도착하여 택배 물품을 내리고 확인하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은 상자에 내용에는 받는 사람 박OO, 내용물은 사무용품이라고 적혀있다. 약간 의아한 택배기사는 상자를 살짝 흔들어보았고 내부에서 상자 벽에 탁탁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문득 자신이 이전에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했던 성인용품이 떠올랐다. 분명 구매할 당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품 내용을 바꿔준다는 것이고 대게 사무용품으로 적어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든 택배기사는 살짝 숨이 차올랐고 사타구니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망상을 떠안은 채로 계단을 올라 2층 복도 끝에 있는 205호로 향했다.


 가볍게 떨리는 손가락의 끝으로 205호의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소리와 함께 안에서는 갑자기 작지만 허둥대는 소리가 들렸고 잠깐 정적이 흘렀다. 택배기사는 다시 한 번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잠시만요!” 하는 여성의 소리가 짤막하게 들렸다. 이내 곧 문은 열리고 가녀린 체격의 여자가 나와 택배기사와 눈을 마주쳤다. 택배기사는 본인 확인을 위해 "박OO씨 맞으세요?"라고 물었고 여자는 "네" 라고 답하며 택배를 뺏는 듯 가져가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 순간, 택배기사는 문틈에 재빠르게 발을 넣어 문이 닫히지 않게 막았다. 여자는 당황해서 "뭐예요?" 라고 말함과 동시에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택배기사는 문을 열어 자신을 밀어내는 여자를 무시하고 현관에 우뚝 선 다음, 문을 닫았다. 철컥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작동했고 여자는 곧바로 책상에 있던 스마트 폰을 들어 번호를 누르려고 했다. 택배기사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여자의 손목을 빠르고 강하게 낚아채, 스마트 폰은 바닥에 탁하고 떨어져 윗부분에 금이 갔다. 택배기사는 곧바로 한 손으로는 입을 막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자의 아디다스 로고가 있는 트레이닝 숏팬츠와 자색으로 된 단색 민무늬 팬티를 같이 내리고선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을 갖다 대었다.


 택배기사가 여자의 사타구니에서 손가락을 조금 떼자 그 사이에 점액이 늘어졌다. 이윽고 택배기사는 입을 열어 "아침부터 자위하고 있었네요?"라고 말하며 허벅지와 무릎에 걸쳐져 있던 바지와 팬티를 아예 여자의 몸으로부터 빼내버렸다. "늦게나온 것도 그렇고, 얼굴에 홍조와 가빠른 호흡과 더불어 손끝으로 느껴지는 당신의 뜨거운 체온이 전부 말해주고 있어요." 말을 하면서 택배기사는 바닥에 떨어져있던 스마트 폰을 현관에 던져놓고 택배 상자를 뜯기 시작했다. 사무용품이라고 적힌 택배의 내용물은 다름 아닌 딜도 형태의 보라색 바이브레이터. 반나체의 여자는 흐느끼며 제발 나가달라고 몸을 엎드린 채로 애원했다. 택배기사는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작동시켜 우우웅하는 진동과 함께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여자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여자는 계속 흐느끼면서 “제발, 제발”이라는 말 밖에 하지 않았고 택배기사는 그런 여자를 일으켜 세워 티셔츠를 벗겨버렸다. 완전히 나체가 된 여자는 갑자기 광분했고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택배기사가 방금 벗긴 티셔츠를 여자의 입에 우겨넣어버렸다.


 “읍읍!”이라는 소리밖에 내지 못하는 여자를 밀어 침대에 눕힌 택배기사는 자신도 바지에 있는 벨트를 푼 다음 드로즈 팬티와 같이 바지를 내렸다. 여자는 눈이 동그래지며 더 많은 소리를 내었지만 결국 “읍읍”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의 몸을 택배기사는 운전을 통해 어느 정도 차가워진 손으로 차례대로 만지기 시작했다. 만짐과 동시에 여자는 공포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던 몸이 탈출을 시도했고 택배기사는 침대에서 빠져나가려는 여자를 붙잡아 다시 눕힌 다음, 그 위로 자신의 건장한 체격을 올려 더 이상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여자의 배 위에 올라탄 남자는 적당하게 나온 가슴을 만지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만지면 만질수록 여자는 다리를 거세게 흔들고 손으로 택배기사의 어깨와 가슴을 밀어냈다. 하지만 택배기사는 아랑곳 하지 않고 가슴을 계속해서 힘을 가해 만짐과 동시에 여자의 가슴과 복부 사이에 남자의 귀두가 나타났다. 그것을 본 여자는 더욱 거세게 저항을 하였다.


 여자의 거센 저항에도 아무렇지 않다가 발로 뒤통수를 가격당한 택배기사는 곧바로 여자의 뺨을 세게 쳤다. 여자의 눈은 초점을 잃었고 하던 저항을 멈추고 두 손을 얼얼한 뺨에 갖다 대었다. 택배기사는 잠잠해진 여자를 보고 몸을 빼내어 여자의 사타구니 앞에 앉았다. 그리고선 한 손으로는 젖꼭지를 살살 돌리며 가볍게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젖어있던 보지로 향했다. 아직 체액으로 살짝 젖어있는 보지에 택배기사의 차가운 손이 닿자 깜짝 놀란 여자는 다시 몸을 흔들려고 했다. 택배기사가 한 손을 치켜든 것을 본 여자는 곧바로 잠잠해졌다. 택배기사는 다시 여자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으며 여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로 구슬프게 눈물을 계속 흘렸다.

 

 택배기사는 침대 위에 있던 바이브레이터를 들어 한 번 자신의 입 속에 넣었다가 뺐다. 끈적끈적한 침으로 발려진 바이브레이터를 여자의 질 입구에 가져간 다음 천천히 밀어 넣었다. 바이브레이터가 끝까지 들어가고 위에 작게 달린 것이 여자의 클리토리스에 닿았을 때 택배기사는 바이브레이터의 전원을 켰다. 위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울리자마자 여자는 깜짝 놀라 몸을 살짝 들썩였다. 택배기사는 바이브레이터를 거의 빼냈다가 다시 집어넣기를 반복했다. 바이브레이터의 윗부분에 달려있는 작은 모형이 여자의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여자는 약간의 소리를 내었고, 택배기사는 이를 즐겨 천천히 하다가 빠르게 하는 변화를 주며 계속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직감을 느낀 택배기사는 여자의 입에 있는 티셔츠를 빼내어 바닥에 널브러지도록 던져버렸다. 이제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여자는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예상이 적중한 택배기사는 손에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힘껏 뺐다가 넣었다. 여자는 “아흣!”이라는 강렬하고 짧은 신음 소리를 내었고 이에 택배기사는 곧바로 자신의 입을 여자에 입에 맞추어버렸다. 여자는 필사적으로 얼굴을 돌리려고 했지만 택배기사가 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고정시키는 바람에 이도저도 하지 못하였다. 한 손으로는 여전히 바이브레이터를 넣었다 뺐다를 하며 키스를 늘어지면서 길게하던 택배기사는 여자의 입도 마구 탐했다. 여자는 몸은 약간의 경련을 일으키며 택배기사의 입으로 막힌 자신의 입으로 “아, 읏, 하”라는 막힌 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었다.


 마침내 여자의 입에서 자신의 입을 뗀 택배기사는 여자의 손을 들어 자신의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잡고 자위하듯 위아래로 움직였다. 가파른 호흡을 하는 여자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자 택배기사는 자신의 자지를 잡고 있던 손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여자의 머리에 갖다 대었다. 택배기사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체취를 맡은 여자는 택배기사의 허벅지를 손으로 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택배기사는 다시 손으로 여자의 머리를 고정하고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입에 가져다 대고 앞으로 밀었다. 여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열지 않았다. 하지만 곧 이내 택배기사의 압박에 의해 그녀의 입은 열렸고 곧 바로 귀두가 입 안을 채워버렸다. 그 상태로 택배기사는 자신의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여자는 호흡이 힘들어져 택배기사의 허벅지를 매우 쳤다. 택배기사의 자지가 입에서 빠져나가자 여자는 곧바로 기침과 헛구역질을 했다. 택배기사는 아직도 진동을 하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끄고 여자의 보지를 자신의 손으로 문질렀다.


 손에 흠뻑 묻은 체액을 보며 그 손으로 자신의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문질렀다. 그리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여자의 사타구니 앞에 갖다 대고 천천히 앞으로 허리를 밀었다. 여자는 더 이상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저 볼에 타고 내리는 눈물만이 있을 뿐이었다. 택배기사는 끝까지 집어넣은 다음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고 앞으로 밀고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흐느낌과 신음 소리가 뒤섞인 소리를 가냘프게 내었다. 몇 번의 피스톤질을 하다가 택배기사는 몸을 앞으로 숙여 다시 여자와 입을 맞추어 키스를 하였다. 여자는 더 이상 기력이 없는지 저항하지 못했다. 짧게 키스가 끝나고 택배기사는 삽입된 것을 빼고 여자의 몸을 돌려 후배위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여자의 허리에 자신의 두 손을 얹고 택배기사는 허리를 힘차게 흔들었다.


 자신의 질에서 들어갔다 나오는 자지에 여자는 신음소리를 계속 내었고, 택배기사는 거기에 맞추어 속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었다. 완전히 포기한 여자는 허리와 엉덩이는 들고 상체는 앞으로 숙인 다음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그저 흐느끼기만 했다. 그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은 택배기사는 자신의 앞에 있는 여자의 탱탱한 엉덩이의 한 쪽을 약하지 않게 찰싹 소리가 내도록 쳤고 여자는 고통과 신음의 중간 사이의 소리를 짧고 강렬하게 내었다. 더불어 질 내부에의 영향에도 만족을 한 택배기사는 조금씩 더 엉덩이를 쳤고 어느덧 여자의 엉덩이는 빨개져버렸다.


 점차 내려가는 여자의 허리를 본 택배기사는 다시 여자의 몸을 돌려 정상위 자세로 돌아왔고, 피스톤질의 속도에 감을 느낀 여자는 “앗, 읏, 안은 안 돼요 아앗”라는 말을 신음소리와 섞어가며 겨우 말했다. 하지만 택배기사의 허리놀림은 멈추지 않고 도리어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여자는 안간힘을 써서 신음소리 중간에 “제발, 밖에!”라는 아우성을 내었지만, 결국 택배기사의 힘찬 마지막 피스톤이 끝나고 질 내부는 채워지기 시작했다. 약간의 피스톤질로 남은 것을 다 짜낸 택배기사는 책상 위에 있던 물티슈 여러 장으로 자신의 자지와 간단하게 얼굴을 닦고 바지를 입었다. “신고하면 두고 보자고”라는 말과 함께 현관으로 택배기사는 나갔고, 침대에는 그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구슬픈 울음만이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