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러운 마음에

가시박힌 몸뚱이

가질수 없기에

가지고 싶었던

가로수길 켜진 등같은 사람아

가파른 절벽도

가림막의 그림자조차도

가증스런 나의마음을

가릴 수 없으니

가버려라 내가 가버리지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