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놉시스
계산기 같은 ENTP & 순정만화뇌를 가진 INFP
한 번 헤어졌던 우리, 어쩌다가 여행을 가게 됐지!?
10박 11일, 온천마을에서 벌어지는 엎치락 뒤치락 이별 끝내기 프로젝트
<열흘은 너무 짧지 않나요?>
2. 형식
더블 주인공 체제
매 화 두 사람의 관점을 달리 하여 서술
한 화 당 하루~이틀
3. 캐릭터 소재
ENTP 사교적, 활동적 / 영감과 직감 중시 / 분석적, 논리적 / 자율적, 융통성
INFP 깊이 있는 인간 관계 / 영감과 직감 중시 / 관계적, 감정적 / 자율적, 융통성
4. 캐릭터 설정
남주 : INFP. 자존감 바닥을 한 번 치고 올라온 인물. 시골 정도로 보이는 위성 도시 출신. 금전감각과 현실 감각 다소 떨어짐. 특히 금전 감각은 절망적. 돈이 생기면 무조건 절약만 하려고 드는 타입이지만, 이상하게 돈이 모이질 않는다. 이상주의자이자 순정만화뇌. 마음 속으로는 구질구질하게 집착하지만 겉으로는 웬만해선 표시를 안 내려 든다(하지만 대부분 간파 당한다). 안쓰러울 정도로 표정에 모든게 드러나는 성가신 감정의 소유자. 글에 재능이 있으며, 장래희망은 그녀 같은 사람.
여주: ENTP. 자신만만한 상처투성이 천사 겸 악마. 도시 출신. 플라스틱 러브가 감정 커트 곡. 딱히 중요한 게 아니면 대부분 흘려 들으나 조금이라도 중요한 일이라면 온 집중을 다하는 타입.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면서 즐기고 사는타입. 리얼리스트이자 염세주의자, 연애무용론자. 알고 싶지 않은 진실까지 알아차리고 마는 성가신 혜안의 소유자. 장래희망은 그 같은 사람이 되지 않는 것.
친구1: 남주의 친구. 남자. 회사원. 온천여행 티켓을 떠넘기고 덤으로 직장 동료인 여주까지 데리고 온 장본인. 장난과 개그를 좋아하지만 진지할 땐 진지한, 갭이 상당한 인물. 주인공 두 사람의 관계성은 전혀 모르고 있다. 어쩌면 눈치 까고 있을 지도 모르고. 아니, 100% 눈치 까고 있다.
친구2: 남주의 친구. 여자. 쇼핑몰 직원. 친구1의 악우. 험담이 인사 수준인 관계.
친구3: 여주의 친구. 쇼핑몰 직원. 남자친구를 원한다며 여주에게 “그럼 그 전 남친 나한테 소개해줄래?” 라고 물어보지만 이상할 정도로 단칼에 거절당한다. “걔는 너하고는 성격적인 면에서 잘 맞지 않을 거야.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가 연애라고 한다면, 걔는 네가 원하는 ‘안기고 싶어. 챙겨줬으면 해’의 욕구는 채우기 어렵겠지. 항상 안아달라고 하고, 스킨쉽 너무 좋아하고, 그런 주제에 겁은 많아서 손도 안 대고, 한 번 손 대니까 멍해져선 결국 내가 리드해야 하고, 뽀뽀 한 번 하면 얼굴 새빨개져선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 주저앉는게……아, 아무튼 네가 아까워.” 라는 이유에서. ……이유가 되나?
일본 도쿄와 쿠사츠 내지 하코네 온천마을을 중심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