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라는 총 한자루에
즐거움이 가득한 한 줄을,
슬픔이 가득한 한 단어를,
분노가 가득한 한 느낌표를
감탄이 가득한 한 감탄사를,
외로움이 가득한 한 혼잣말을,
써 내려가 너에게 쏴 봐도
언제나 비어있는 한 발만 맞을 뿐
넌 겨눈지도 모른체 뒤를 돌아선다
난 나머지 5발을 맞고 쓰러지고
무엇하나 담기지 않은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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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시인은 늘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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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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