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뢰내용을 듣자마자 바로 의뢰장소로

갔다. 의뢰장소에있는 산적들은 여행자들을 습격

하고 있었다. 미처대장의 명령이 떨어지기전에

한사내가 달려나갔으니.....

그사내는 손, 괴팍한성격의 버서커(berserker)다.

버서커. 광전사를 말하는것이며 쌍도끼를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자들이다. 그들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않으며 발할라에 자격이있는 자들이다.

당연히 일개산적들은 북부지방의 죽음을 두려워하지않는자의 상대법을 모를것이다.

손은  여행자들을 습격한 산적2~4명을 가볍게 준비운동 하듯 해치웠다. 습격당한 여행자들은 망설일 틈도 없이 마을로 도망쳤다. 하지만 광산밖에

있는 그산적들은 그저 몸풀기였을뿐.......

광산안쪽에야말로 산적들이 모여있다.

우리는 산적중한명의 시체를 노획해 열쇠를 얻어

잠긴 입구를 열었다. 입구를 열고 얼마안가

산적20명 정도가 모여있는 무리와 마주쳤다.

우리는 대화의 여지도 없이 함성을 내지르며

돌진했다. 손은 몸통박치기를 해서 적들을 눕힌뒤

난도질했고 몇몇이 도망치는걸 도끼를 던져 제압했고 대장은 자신의 클레이모어(claymor)로 적들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제끝났겠지싶은찰나.....

잠긴 철문이 열리더니 대장으로 보이는자와 30~40쯤 되는 산적들이 몰려왔다.

우리는 여유로운듯웃으며 한마디를 뱉었다.

발!!!!!!!할라!!!!!!!!!!!!!!!!!!!!!!!!!!!!!!!!!

그렇게 우리는 라그나로크 (신들의 몰락)수준의

대난투를 펼쳤다. 주먹과 검,도끼가 난무하는 전장은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난잡했다.

산적들의 머리가 깨지고 늑골이 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손은 산적대장의 턱뼈를

도끼자루로 우습게 부러뜨렸고 대장은 수십명의

산적들을 반토막 내었다. 아마 산적들은 느꼈을

것이다. 우리들은 인간의 탈을쓴 짐승이라는 사실을......우리는 산적대장의 머리를 증거삼아 자르고

고향에서는 못느낀 피와살육을 제대로느껴

상쾌한 기분으로 피를 뒤집어쓴채 광산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