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노빠꾸 용사 시리즈

이전화 보기


노빠꾸 용사는 오르테가의 말을 무시하고 검을 강하게 휘둘렀고 그러자 갑자기 시공간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알 수 없는 포탈이 만들어졌다. 용사가 이것을 보고 말하였다.


"왠 포탈이지? 일단 들어가볼까?"

"야! 이 포탈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용사는 오르테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포탈에 들어갔고 남은 일행들은 멍하니 포탈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그렇게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엘리가 일행들에게 말하였다.


"비록 좀 막무가내인 녀석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동료니까 같이 가보는게 어떨까요?"

"그래 좋아."


이렇게 엘리, 노라, 오르테가는 용사를 구하기 위해 포탈에 들어갔다. 포탈에 들어가니 사방이 어두웠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르테가가 일행에게 말하였다.


"여기서 길을 잃으면 영영 이곳에서 살아야 될지도 모르니까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어."


그렇게 이들은 용사를 찾으며 이동하였다.


"그나저나 용사는 이름이 뭐냐?"

"용사? 저도 재랑 안지 20년은 넘었는데 재 진짜 이름은 모릅니다."

"어떻게 20년 동안 알았다는 사람이 자기 동료 이름도 모르냐?"

"사실 용사는 비밀전투병기였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이름대신 '용사'라고 부른답니다."

"아"


그렇게 이들은 계속해서 용사를 찾으러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선거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작스런 비명소리에 일행은 서둘러 비명소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용사가 무언가에 의해 쓰러져있었다. 용사가 일행에게 말하였다.


"아니 니들이 여긴 왠일..."


용사는 부상이 너무 심해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오르테가가 말하였다.


"천하의 용사가 부상을 입다니... 일단 당장 이곳을 빠져나가야 할 것 같아!"

"저도 동감이에요. 일단 빠져나가요!"


오르테가는 용사를 업은 뒤 일행을 데리고 서둘러 포탈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렇게 포탈로 빠져나간 뒤 부상을 입은 용사를 침대에 눕히고 급히 칼을 다시 휘둘러 포탈을 닫아버렸다. 이후 오르테가가 용사에게 물었다.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너가 이렇게 큰 부상을 당한거지?"

"부상? 무슨 전설의 흑마법사라는 녀석이 나타나서 나랑 싸우더만..."

"흑마법사?"

"응. 근데 생각보다 겁나 세더라고... 그래도 녀석이랑 싸우면서 어느정도는 강해진것 같... 으윽"

"야 일단은 쉬고있어. 나중에 나아지면 다시 깨워줄테니까"

"내가 알아서 할거다"


그리고 용사는 곧바로 누운 후 1초만에 다시 코를 골며 자기 시작했다. 엘리가 오르테가에게 물었다.


"혹시 오르테가씨는 포탈하고 흑마법사에 대해 아세요?"

"솔직히 나도 잘 몰라. 우리 아버지 유품이니까 아버님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돌아가신지 꽤 되서셔..."

"저런 안타깝군요."


이후 일행들은 노빠꾸 용사가 쉬고있는 동안 오르테가의 마을에 머물기로 하였다. 그렇게 며칠 쉬고있던 도중 갑자기 마을 밖에서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 어떤 외부인이 용사 일행을 찾으러 우리 마을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확인해주십시오!"

"알겠다."


마을 경비병의 말에 오르테가와 일행은 마을 입구로 달려왔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는 중립왕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코펠이 서있었다. 엘리가 코펠을 반기며 말하였다.


"코펠? 드디어 왔구나! 그나저나 여기는 어떻게 온거야?"

"막 퇴원하고 니들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니까 성주님께서 어디있는지 지도를 가리켜주더라고. 그래서 찾아왔지."


오르테가가 물었다.


"혹시나 중립 왕국으로 가는 길에 무슨 검은 기사단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들을 본 적이 있는가?"

"검은 기사단이요? 글쎄요? 저는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그렇군"

"그나저나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슬레이 왕국 기사단 부단장인 코펠리우스 제논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슬레이 왕국의 부단장이라? 생각보다 높은 사람이 왔구먼"

"당연하죠. 저 노빠꾸 용사를 제어하려면 저랑 엘리가 꼭 따라가야합니다."


이후 코펠도 오르테가를 따라 그녀의 자택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용사를 만났다.


"어이 용사? 어쩐지 마을 입구로 왔을때 네놈이 안 나타나더만 여기에 부상을 입고 누워있었던거야?"

"너는 왜 왔냐? 그냥 누워있을 것이지"

"지금 누워있는건 너고 아무튼 페하 구출하러 가야하니까 푹 쉬고 빨리 일어나라"

"너나 니 몸 신경써"


용사는 다시 뒤로 드러누웠다. 코펠이 일행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재 왜 다친거냐?"


그러자 일행은 아까 전에 있었던 일들을 세세히 설명하였다.


"오호 그런 일이 있었구먼? 일단은 저 녀석 일어날 때까진 쉬도록 하자. 재가 막무가내여도 우리 전력의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놈이니까말야."


그렇게 코펠도 슬슬 이곳에서 쉬려고 하는 그 순간, 갑자기 밖에서 경비병이 나타나 말하였다.


"오르테가님! 지금 마족들이 마을국경을 침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얼른 나타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라고?"


코펠이 혀를 차며 말하였다.


"에라이 또 일하게 생겼네"




대충 군복을 벗은 엘리의 모습



코펠리우스의 모습



드디어 6화 모두 썼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연재텀이 너무 길어서 스토리가 잘 생각 안 날때도 있지만 그래도 완결까지 가보겠습니다

앞으로는 많이 바쁠 예정이라 자주 연재는 못하지만 그래도 약속한대로 2주에 1번은 절반이라도 연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