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렬한 것이

언젠가 옅어지면


그 뜨거웠던 것이

언젠가 식어버리면


마음 속에 스며들어

더는 외면 할 수도 없어


이미 단물이 다 빠져버려서

저편에 놓아두고 싶은데

차마 그럴 수는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