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건데..


초등학교 3학년 때쯤 학교에서 시를 맨 처음으로 배울 때 선생님께서 "시의 종류는 다양하다"라는 걸 보여주시기 위해서 예시로 들고 오신 시였던 거 같음.


그 때 그 시를 약간 읽고서 꽤 큰 충격을 받았던 거 같은데 제목이나 작자가 생각이 안 나서 혹시라도 아는 사람 있을까봐 물어봄.


일단 2행짜리의 극단적인 단시임.

그렇다고 무슨 2행시처럼 첫머리를 맞춰서 쓰는 시도 아니었음.

이건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다.


주제는 사람의 죽음이나 사회의 부조리에 관한 내용이었음. (당시 권정생 선생의 '밭 한 뙈기'를 같이 배우고 있었었기에 그것으로 인해서 기억이 약간 왜곡됐을 수 있음)


그냥 최근에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봄.


혹시라도 아는 사람 있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