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육등성의 밤-Aimer
https://youtu.be/kn654JVeO9A?si=0EbqAdms933gaMYn






빛나기 전에는 모른다.

그러니 언젠간, 나에게도 너의 빛을 보여다오



가장 어두운 누군가도

누군가에게는 밝게도 빛나는 항성이라



음울하게 점멸하며 꺼질 마음을 먹은 너도

누군가에게는 밝게도 빛나는 항성이라





가장 어둡게 빛나라.

지금 이곳은, 이 순간은



천공을 내달리며

암야를 먹어치우며



광휘를 두른 채로 어둠 속을 항진하는

일등성보다도 빛나는 수많은 육등성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