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입니다.

집게를 들고 이곳 저곳 둘러봅니다.

TV를 켜자마자 시사가 나옵니다.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기에 돌렸습니다.

저와는 다른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코너는 연예 코너입니다.

요즘 뜨거운 연예인 소식입니다.

갓 조리가 되어 나왔으니

한 조각 집어봅니다.


경제 코너에 오자 사람이 많습니다.

저 사람들의 명찰에는 주주라고 적혀있습니다.

인파가 무척 많아 직원이 줄을 세웁니다.

제 차례가 되자 직원이 저에게

소식 한 덩어리를 접시에 줍니다.

가볍게 직원에게 눈 웃음을 지었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하나 둘 음식을 집어갑니다.

정치, 외교, 문학 등등.

뉴스라는 뷔페는 많은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찌라시 코너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달콤합니다.

사람들이 모든 코너에 들른 후

꼭 들르는 코너입니다.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대략적으로만 나와있습니다.

어쨌든 정보는 정보입니다.

모든 코너를 돌은 후 접시를 집어서

찌라시를 담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