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걸음 뒤로 걸었다.영 좋지 못한 곳이 단단히 부풀어있었다.길을 당당히 걷지 못하게 되어버려 허리를 적당히 뒤로 뺐다.I'm 발하는 기운이에요."알아, 알아."엉거주춤한 자세가 무색하게 바지 위로 뚜렷하게 보이는 자신감이 오늘 만큼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오늘 따라 왜 얇은 레그 팬츠를 입었는지 주름도 안잡혀서 정확하게 포인트 있는 그림자가 위치했다.그는 가까이 다가오는 원흉을 씁쓸하게 바라봤다.뒤뚱거리며 한껏 취한 모습.잔뜩 올라간 광대.균형을 못 잡을 때마다 출렁이는 믿음.넘어진다면 몸을 날려 받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앞에 있었다.하지만 처제.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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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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