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필히 진실이어야 할 게다.
머지않은 하늘에, 올은 닭은 울리라,
그때서야 깨닫을 수 있는 문을
나는 금일 한 때에 미리 걸어잠가야 할성싶다.
왼편으로 걸음할 적에 타인의 소리가
뒤에서 들리웠던 적이나 있었나,
거울상에 맺힌 오른 길에는 혼자뿐이었구나.
산등성이로 향하던 왼 길에 종착지란
어데 데려다줄런지 돌아갈 수도 없으니
알 길이란 요원하다.
깨닫으리라 하는 문을 나는 걸어잠그려 할 날이
필요치 않나 보다,
저 멀리서 보이는 그림자는
걸음이라기에는 너무도 빠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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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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