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여긴 어디에요?”


“여기는 시공의 포탈이란다. 앞으로 이렇게 이동할 테니 잘 버텨야 한다. 알겠지?”


 근호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지용아, 나 멀미할 것 같아!”


 재희의 얼굴은 갑자기 노래지기 시작했다.


“재희야, 여기서 멀미하면 이상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조금만 참아. 알겠지?”


“으아! 빨려들어간다!” 


나랑 지용이가 동시에 말했다.


“여기는 어디에요?”


“여기는 라이다크로 빛과 어둠의 세상이란다.”


 우역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역시 싸우의 등장으로 세상이 많이 변하였군.”


“그러게나 말이야. 빨리 정상화되야 할 텐데.”


이 목소리를 따라가보니 사람인 듯 사람 아닌 사람들이 책에서만 나오던 전설의 동물 유니콘과 비슷한 동물을 타고 있었다. 그들은 머리에 뿔이 달려 있었고 다리가 세 개였으며 몸통이 모양이 원뿔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입고 있는 옷과 타고 있는 동물, 그리고 종족 이름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지용아, 이런 거는 물어보는 게 아니야. 빨리 가자.”


 아빠가 내 손을 잡아당기며 이동할려고 했다.


“허허허. 괜찮소. 우리는 리디크라는 종족이라네. 우리는 포크라는 옷을 입고 다니며 우리는 교통수단으로 뢰디카라는 동물을 쓰지. 내 이름은 리디카 렌디칸이라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박지용이라고 합니다.


“혹시 리디크족의 족장님 아니신가요?” 


우역 아저씨가 그 분의 이름을 듣고 놀라면서 물었다.


“나는 족장은 아니고 우리 아버지께서 족장이라네. 자네. 근데 내가 아는 사람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싸우를 아나?”


“알긴 알지만 저희 모두 저희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숙소를 묵을 수 있나요?” 


근호 아저씨가 진지한 목소리로, 크게 말했다.


“내가 숙소를 안내해주겠네. 어서 따라오게나.” 


그 분이 자상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셨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