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귀가하는 길에 동네 통닭이 눈에 밟혔다.

집에 사가면 생글생글 웃을것이던 아들이었지만

이미 아들은 기뻐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기에 오늘도 그냥 그 자리에 두었다.

아빠는 아빠의 의무를, 아들은 아들의 의무를 다 하여야 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