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호랑수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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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물결 위에 새겨지는 달처럼
흐르는 초목 아래 홀로 피는 꽃처럼
저 별을 하염없이 그저 쫒는 범처럼
달빛에 비춰 물음 던지네
홀로 선 바위 아래 샘물은 흘러가네
하늘의 빛을 물은 새는 훨훨 떠나네
샛별에 몸을 뉘인 초생달을 찾다가
저 밤에 비춰 몸을 담으네
달아, 달아 서글픈 달아
저 산에 홀로 걸려있는 만월아
흩어져라 날 닮은 밤아
흐느껴 그리며 그댈 보네
피어나라 흩뿌려진 잔월아
산천을 가득 채우도록
은빛 가지 손에 꼭 붙들고서
흐르는 강물을 노 저어다오
피어나라 흩뿌려진 잔월아
이 밤에 가득 피어난 채
달빛만이 그대의 손 맞잡고
저 길을 거니는 길동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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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월영수월가(月影水月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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