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르닌느 왕국에서 벌어진 내전. 전쟁 초반에는 파트리스 추기경을 중심으로 단결된 정부군이 여러 영주들로 인해 분열된 반군을 압도했지만, 바스티앙 드 로리에가 스스로를 왕으로 추대하고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반군 측에 구심점이 생기면서 내전이 장기화된다. 

오르닌느 왕국(정부군)

1. 아멜리 드 에스투에르(27세, 여성): 평민 집안에서 태어나서 전공으로 남작 작위까지 받은 인물. 전투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군사 작전에 능한 지장(智將)으로 앙투안을 도와서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지만, 오만하고 독선적인 성격 탓에 주변에 반감을 산다.(정부군 측 주인공)

2. 피에르 르페브르(23세, 남성): 아멜리의 에스콰이어. 가끔씩 다른 사람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지만, 아멜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3. 앙투안 드 뒤베르제(49세, 남성): 다미에 후작. 정부군의 좌익을 담당한다. 아멜리의 주군이며 호탕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 덕분에 병사들에게 인기가 많다.

4. 빅토르 드 슈발리에(39세, 남성): 이스투아 공작. 정부군의 우익을 담당하며, 정보와 보급을 중요시한다.

5. 로드리게 드 로크몽(33세, 남성): 아르캉시엘 백작. 작전에 대해서는 어설프게 알고 자존심만 강해서 아멜리와 자주 대립한다.

6. 샤를로트 드 뤼미에르(25세, 여성): 뤼미에르 공작의 후계자. 정부군의 편이기 때문에 반군 편에 선 니콜라와 대립한다.

7. 파트리스 추기경(41세, 남성): 오르닌느 왕국의 재상. 클레망스 2세에게 총사령관직을 위임받았다.

8. 클레망스 2세(26세, 여성): 오르닌느 왕국의 국왕. 선량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즉위했기 때문에 국정 능력은 부족하다. 개인적으로는 파트리스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적으로는 지지하고 나라의 중대사항을 맡긴다.

상디키아 왕국(반군)

1. 니콜라 드 뤼미에르(21세, 남성): 뤼미에르 가문의 혼외자. 자신을 가족 취급도 하지 않는 가문 구성원들에게 불만을 품고 반군의 편을 들며, 바스티앙은 재능이 뛰어난 니콜라를 총애한다. 현재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가끔 미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반군 측 주인공) 

2. 바스티앙 드 로리에→바스티앙(국왕으로 즉위했기 때문에 성씨가 들어갈 자리에 국가 이름을 사용, 다만 정부군에서는 여전히 '바스티앙 드 로리에'나 '로리에 후작'으로 부름)(52세, 남성): 반군의 수장이자 자칭 상디키아 왕국의 국왕. 자신을 죽이려던 형을 제거한 뒤 스스로를 왕으로 추대하고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소멸 직전이였던 반군을 일으켜 세웠다. 다음 왕이 되어야 하는 아들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3. 프랑수아 드 로리에→프랑수아(바스티앙의 즉위 이후)(29세, 남성): 바스티앙의 외아들이자 왕위 계승자. 망나니 같은 성격 탓에 바스티앙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4. 가스파르 드 로리에→가스파르(바스티앙의 즉위 이후)(21세, 남성): 바스티앙의 조카. 총명하고 책임감이 있어서 바스티앙의 총애를 받지만, 유약한 성격이 흠이다.


등장인물 추가 예정


설정

1. 국가

1-1. 오르닌느 왕국: 15세기 초반의 프랑스와 비슷한 가상의 국가. 동부 지역이 반군에 점령된 상태다.

1-1-1. 귀족 제도: 현실의 작위와 다른 점이 있다. 높은 작위부터 낮은 작위까지 나열하면, 대공(grand duke, 왕의 직계가족이나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명예직, 세습되지 않음)→공작(duke)=후작(marquis)→백작(count)→남작(baron)→기사(knight) 순이며, 공작과 후작의 지위는 동등하고 자작(viscount) 작위는 백작 이상의 작위를 가진 사람을 보좌하는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누구를 모시느냐에 따라 위계가 달라진다. 두 가지 이상의 작위를 겸할 수 있으며, 본래는 대공부터 기사까지 전부 국왕만 임명할 수 있지만 기사 작위는 다른 귀족이나 기사가 임명하는 경우도 많다.(사실 위계질서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그저 명목상 그럴 뿐)

1-1-2. 봉건제: 봉건제가 약화된 상태다. 영주와 농민 간의 관계도 더 이상 절대적인 관계가 아니며, 중앙 정부가 영주들에게 본격적으로 간섭하고 있다. 

1-2. 상디키아 왕국: 바스티앙 드 로리에가 건국한 국가. 바스티앙 개인의 카리스마로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귀족 간의 결속력은 약한 상태다.

1-3. 앙글레어 왕국: 15세기 초반의 영국과 비슷한 가상의 국가. 오르닌느에 비해 중앙집권이 강하며, 오르닌느 왕국을 약화시키기 위해 바스티앙을 지원한다.

1-4. 리구리아 공화국: 15세기 초반의 제노바와 비슷한 가상의 국가. 오르닌느 왕국을 지원하고 있다.

2. 마법: 치유나 신체강화, 해독 능력이 있는 포션을 제외하면 마법이나 초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초월적인 힘이나 지혜, 기술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적군으로부터 '악마와 계약한 흑마법사'라는 소리를 듣는다.

3. 무기와 갑주: 플레이트 아머가 등장하기 시작하며, 냉병기 위주의 전투가 벌어지지만 원시적인 화약 무기가 사용되기도 한다.(사석포, 핸드 캐논 등)

4. 복식: 타이트한 가운과 소매가 분리된 복장이 유행한다.(실제로는 14세기 후반에 유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