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한청년 에게.
난 어려운 삶을 살지 않은게 분명하다.
아버지께서는 항상 일을 하셨다. 어느날 물어본 아버지의 꿈은 사업을 하는것이 었고 아버지께서는 그 꿈을 이루웠다고 하셨다.
나도 사업을 한다 아직 작고 소중하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그건 장사지 사업이 아니라고 했다. 때문에 사업이 무엇인가 갈피를 못잡을 때가 있었다.
어렵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나름 사는게 쉽진 않았다. 10살때 부터 아버지께서 수입해오는 물건들은 5톤 탑차에서 내리고 창고에 쌓는게 내 일의 시작이었다.
아버지께서는 많은 실망을 하셨다. 다 큰 아들이 당신에 비해 너무 못났기에.
시장의 규모를 보는 눈과 수계산 그리고 미련을 떨쳐내는 속도등 모든 면에서 모자랐다. 그가 40~50살까지 같이 일하는 동안 그가 날 바라보며 흘린 한숨은 날 수도 없이 흔들었다. 흔들리다가 뽑혀 땅에 떨어질 뻔했다.
버텼다.
돌아보니 친구들보다 먼저 계단위에 서 있었다. 그렇게 큰차이는 아니었지만 배운게 많았다.
첫째는 길게 봐야한다.
무슨일을 하든 계속할 생각으로 길게 봐야한다.
수익을 빨리 낼 생각하지 말고 낮은 수익으로 꾸준히 버틸수있어야한다. 그때 만들어진 인연은 날 버리지 않는다.
둘째는 손이 무섭다.
단순 반복 작업이든 장기 프로젝트든, 우선 시작해야한다. 시작하면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반복해라. 돌아보면 과거와 비교할 만큼 크게 바뀌어있다.
셋째는 한치 앞도 모른다.
정말 한치앞을 모르겠다. 분명히 잘되던 시장이 기술의 발전으로 곧장 망하거나 믿고있던 사업파트너가 통수를 치고 내탓한다고 선 고소가 들어온적도 있다. 대부분이 운적 요소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한치 앞을 모르는 '운'이라는 요소를 인정하고 반복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교육하게 되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되었다.
할 일들이 보였다.
그 일들을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성장이라는 걸 조금은 알았다.
꼰대가 되었다.
그래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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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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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약한청년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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