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이다. 하지만 나는 돈을 받지 못하였다. 그렇다, 나는 설거지가 된 것이었다. 내가 친구에게 카톡으로 "설날에 돈 못 받아서 설거지가 됐어 ㅠㅠ" 라고 보냈더니 전송하는 순간 설거지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 나는 설거지가 되어 밖에서 노숙하면서 설거지만 하는 리얼 거지가 된 것이었다.


집 밖에서 노숙해보니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별 하나에 요구르트, 별 하나에 요구르트, 별 하나에 요구르트....... 아..... 내 머리속에는 온통 요구르트가 가득하다. 어디선가 철퇴가 날라온다...... "당장 이 마구니를 때려잡아라!" 그렇다, 궁예가 환생한 것이다. 궁예가 나타나 내 머리를 내리쳤다. 나는 갑자기 세상의 모든 빌런들이 모여드는 저주에 걸렸다.


갑자기 청사모가 나타나 오송역을 찬양했다. 무시당했다.

갑자기 라주 빌런이 나타나 혐짤을 보여주며 개종을 강제로 요구한다. 설거지인 나는 참을 수 없어 바다로 밀쳐버리고 궁예를 불렀다. 궁예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 "누가 내 앞에서 라주 성모를 홍보하였느냐? 라주  성모는 이단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여봐라, 라주 성모를 때려 죽여라."


그 때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서는 라주 성모를 먹더니 사라지고, 새들은 노래를 부르며 나무가 청결해진것을 기념하더니 갑자기 날라온 철퇴로 인해 하나 둘 사라진다.


이번 주가 설날이고 막장 토너먼트를 기념하여 제가 생각의 흐름대로 막 적었네요. 망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