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심영. 입원비 내세요!"
오늘도 심영은 입원비를 내지 않고 있다. 의사양반의 화는 당연히 병원 옥상을 뚫고도 남을 것 같았다.
"병신을 만들어주기 전에 입원비 내라니까."
의사양반이 조근조근한 목소리에 분노를 꾹 눌러담았다. 그러나 심영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안 낼거야! 입원비 4딸라!!!!"
"Aㅏ 병신을 만들어주마."
의사양반이 소매에서 견고한 무쇠덩어리를 꺼냈다. 무쇠덩어리는 심영의 없는 그곳을 가격했다. 심영의 신음소리가 사방으로 퍼졌다.
"아앍♡"
"아니 이건 또 무슨."
그렇다. 심영은 계속 맞다보니 도M이 되어버린 것이다.
"야 심영 왜 도M이 될 때까지 눌러앉는 거냐. 차라리 전세를 내라."
"그치만..."
"그치만 뭐?"
"그치만 내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의사오니짱 내게 관심도 없는걸!"
"빠가!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오니짱..."
심영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
"어레레 어째서 눈물이?"
의사양반은 웃으며 말했다.
"야 심영. 너 어째서 울고있는거야?"
"소난다...."
"넣을게."
그 후 메챠쿠챠 전세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