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어그레션" 이란 용어를 봤다.


끔찍하다. 

우린 어딜가나 편견에 휩쌓여있다. 그게 당연한 삶이다. 편견은 서로가 부딪쳐가며 깨고 다시 새롭게 세워진다.


얼마나. 얼마나 아프기 싫었으면 "저기 나무막대기 좀 가져와" 라고 말했는데, "막대기 잡으면 손에 가시 박힐까봐 싫어요. 그런거 시키지 마세요."


라는 답을 들은 기분이다. 편견이 싫으면 네가 그렇지 않다고 실천해서 편견을 깨는게 먼저가 아닐까? 편견을 깨는 행동이 귀찮으니까 남들한테 나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빌고 있는 단어를 만들다니.


마이크로 어그레션, 나도 미국에서 유학생시절 겪어봤겠지. 그런데 그들과 같이 생각하고 뛰어다니다보면 사라져있더라. 


모든 PC적인 단어는 전부 자신들의 게으름을 감싸고 남들 탓으로 돌릴 때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