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를바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

단지 토스트한쪽 잼이 발린

완벽할 정도의 아침과

계속 두드리던 문소리

그리고 옆자리의 고성

그 모든게 고요하다.

흘린 얼룩들이 굳어버려

아깝게 느껴질 정도의 아쉬움.

누가 흘린지가 이제와서 중요할까.

다만 그날의 하늘을 


그날의 두근거림을

다신 볼 수 없음에

두눈이 창공을 가로질렀다.

눈물이라도 흘리길 바란것은 아니었다.

그저 먹구름 한점 껴있었으면 했다.

하늘은 푸르렀다.애석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