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식어버린

별들의 추락

포근한 솜털같은

무수한 가시들

아프지는 않지만

따뜻하지도 않다

어루만지지도 않고

씻겨내리지도 않다

하늘이 무너졌다

허탈히도 우습다


-2024년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