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학원을 간다.

인생의 젊은 시절이다.


별빛이 스쳐 지나가고

그걸 손에 쥐고 느끼는 순간,

많은 시간이 지난 걸 깨닫는다.


그 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어떻게든 손에 담아보려 하지만

별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놓칠 수 밖에 없다.

별을 담으려고 할 땐

학생은 선생님이 필요하니까.


그리고 선생님은 말한다.

뒤를 돌아봐.

그곳엔 은하수가 있었다.

빛나는 별들은 다 같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