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19세기 초중반, 조선.

다만 평행세계이고, 실제로 마법이 도술 비슷한 형태로 비밀리에 전수되어오다 비교적 최근 공인된 세계.

도적을 막고, 매관매직으로 관리자리에 오른 수령들의 횡포를 저지하기 위해, 마법(마도)소녀가 일종의 의적단 개념인 '의도계'라는 단체로 존재하고 있다. 한편 조정에서도 의도계 토벌을 위해 마법(마도)을 공인하고, 생포한 마도소녀+노비나 일반 농민의 딸들 중에서 선별한 마도소녀들로 이루어진 의도계 토벌부대를 김봉익을 대장으로 하여 훈련도감 휘하에 직접두고 의도계를 토벌중이다. 


마도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의 마법과 비슷하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나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타고나는 경우가 매우 희귀하다.

사용자의 정신력을 소모하여 사용하며, 과용할 경우에는 사용자의 정신에 이상이 생긴다.

속성은 목·화·금·토로 나뉜다.

목-초목 등을 다루는 마도, 주변에 나무나 풀이 없을경우 마력이 감소한다.

화-말 그대로 불을 다루는 마도, 경지가 비슷하다면 다른 마도들을 압도한다. 하지만 정신에 무리를 상당히 주는 마도이며 정신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진다면 마도술이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금-검이나 창, 조총등의 무기를 잘 다루게 해주는 마도. 무기술이기에 일정한 경지까진 다른 마도를 압도하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다만 다른 마도들에 비해 사용자에 정신에 무리가 거의 가지 않는다.

토-흙과 바위를 다루는 마도, 매우 방어적인 마도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마도사 혹은 마도소녀들은 물에 매우 약하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음용은 상관 없지만 그들은 수영을 전부 하지 못하며, 물에 몸의 2/3 이상이 닿을경우 급격히 정신에 피해를 받는다.


마도소녀

마도 자체는 옛날부터 극소수의 남성과, 비교적 많은 수의 여성에게 선천적인 능력으로 전해졌지만, 그럼에도 정이감이란 이를 마도의 시조로 친다.

그는 16세기 양란을 거치고 난 때에 자신이 천지신명과 통했고, 이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다며 마도사의 마도 능력을 조절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마도록>이란 도서를 작성하고 널리 퍼뜨리고 제자를 양성했다.

이때 그는 특히 여성에게 마도 능력과 재능이 더욱 잘 나타난단 것을 깨달아 기근으로 인해 부모가 버린 천한 여인들을 중심으로 그녀들을 거두어 제자들과 함께 정씨 왕조를 세울 계획을 세우지만, 중간에 배신자가 생겨 계획이 새어나와 배신한 제자인 정산을 포함한 이감과 제자들 거의 모두가 몰살당하고 남은 극소수의 제자들만이 마도를 간신히 잇게된다.

살아남은 제자들 4명중 3명은 재능의 개화가 빨랐던 소녀였고, 그녀들을 초대 마도소녀, 그녀들의 제자를 2대 마도소녀... 이런식으로 대부분의 마도사를 마도소녀계가 차지하게 된다.


의도계

17세기때 전원 체포된줄 알았던 살주계의 잔당들중 마법(마도)을 쓸줄 아는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 17세기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 활동 지역은 충청도 지역이다. 처음 목적은 살주계처럼 양반들을 죽이고 노비들을 모두 해방하여 조선 왕조를 뒤엎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탄압이 심해지며 탐욕스러운 지방관들이나 일반 백성들과 선량한 양반들을 도적질하는 도적들을 상대하는 것으로 목표가 축소되고 있다. 주로 명화적이나 상인으로 위장하여 활동하며, 충청도의 대부분의 현에 지부를 두고있다. 다만 최근에는 의도계에 대한 특별 토벌령이 내려져 토벌대장 김봉익의 휘하 아래 토벌부대가 구성되어 지부들이 하나하나씩 각개격파 당해 구성원들이 고문받다 처형당하고 있어 기세가 점점 꺾이고 있으며, 일부의 의도계 지부가 변절하여 단순한 떠돌이 도적이 되는등 상황이 녹록치 않다.

지도자는 본명이 알려지지 않은 계수와, 그 휘하의 부계수 여러명으로, 이들이 전체적인 활동 방침을 결정한다.

지부는 다시 본부에서 임명되거나 지부내에서 내부승진 하는식으로 임명되는 부수와 서류, 자금마련, 군수작업을 맡는 모사 한명, 직접적으로 전투임무를 맡는 부원 2~3명, 지원업무나, 모사의 보조업무를 맡는 지원 4~5명, 그외의 전령이나, 총을 쏘는 마도소녀가 있는경우 탄약수 1명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계수, 부원 등만 마도사 혹은 마도소녀이며, 모사나 지원 등은 들어오기 전에 소중한 사람이나 가족이 거의 없지만 의도계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마도 능력이 거의 혹은 아예 없는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명화적

원래대로라면 단순한 도적 집단이어야겠지만, 의도계의 일부 지부가 이에 가담하며 충청도 뿐만아니라 주변의 경기, 전라, 경상도까지 조직적으로 약탈을 하고 다니는 집단이 되었다. 의도계와 구별하기가 힘들기에 의도계의 평판을 낮추는 주된 원인으로, 의도계와는 달리 방랑 생활을 하며 지낸다.


마도수

의도계는 지방군만으로 상대하기 힘들고, 중앙군을 전부 동원하면 때려잡을수야 있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 따라서 고려때 별무반처럼, 마도병은 마도병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훈련도감 대장 김봉익의 상소를 철종이 받아들여 만들어진 훈련도감에 새로 신설된 병종으로, 다른 병종과는 달리 독자적인 매우 소규모의 부대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마법재능이 있다는 이유로 강제로 징발되어 어릴때부터 세뇌+훈련을 받은 마도소녀들이다.

주인공 최시의는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