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인연이

강산이 바뀌는 시간동안 이어지고


훌쩍 다 커버린 나와

꽤 약해진 너


흐려지는 눈과

원래도 약한 다리


몇년전 떠나갔던

이 아이의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여


순식간에 떠나갈 너의 모습이

조금은 두려워 


언젠가 네가 떠나갈때 

울지 않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