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옹알이를 하다가 말을 따라한다.

말을 따라하다가 문장이 된다.

문장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문장은 의미를 담기 시작한다.

의미가 담긴 것이 날아가면

잊혀진 것이 되어 버리기에

어딘가 획을 긋기 시작했다.


선을 긋는 것을 정의하고

약속을 나누자 글이 생겨났다.

글에 의미가 담기자 힘이 생겼다.

더 많은 의미를 담기 위해서

많은 뜻을 부여하기 시작한다.


글이란 것은 무엇일까.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고

같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더 알아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