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발전하는건 가설과 실험으로 이론이 정립되고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이 만들어지고

늘어난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자원과 소재를 다룰 수 있게 되고, 더 좋은 설비, 발전된 설비가 만들어지고, 더 정확한 연구결과를 낼 수 있게 되고,

다시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가설과 실험을 통해 이론이 발전하고

반복이잖아?


무협에서의 무공도 처음엔 체술

그 다음에 철광석을 주조하는 기술로 만들어진 병장기들을 이용한 무기술

그 다음 기를 이용하는 심법, 기공술

기공술을 더욱 발전시킨 강기공

의념을 깨닫고는 심검, 어검 등등


그냥 새로운 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견하고

그것의 활용법을 발전시키고

막히면 또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고 다시 활용법을 발전시키고의 반복인 것 같음.


권각술, 무기술, 기공술, 강기공, 의념순의 발전이나

냉병기, 화약 병기, 탱크와 전차같은 탑승물, 그외 기타등등, 핵병기 순의 발전이나

별 차이가 없는게 아닌가 싶어짐.


무협소설에 나오는, 심산유곡에 틀어박혀 몇 년간 폐관수련하는 무인들이랑

현실 세계에서, 연구실에 몇 년간 처박혀서 불철주야 신소재, 신기술 연구하는 연구원들이랑

결국 같은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