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https://arca.live/b/yandere/100500330
"흐~응 헤헤"
"뭐야 얀순씨 아까 뛰어갔다 오더니 왜 이리 기분이 좋아보여?"
"아~그게요. 오랜만에 보는 지인을 봤거든요. 전화 번호도 몰랐는데 이번에 받고 와서요ㅎㅎ"
"어머어머 얀순씨 표정을 보아하니 남자구나?"
여자의 얼굴은 사과 처럼 빨게지며 고개를 숙인다.
"반응을 보니 좋아 하는 구나? 부럽네 남자도 있고~"
"ㄱ....그런거...아니에요..."
얀순은 오후동안 일을 못했다. 머리 속 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퇴근시간이 되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나??? 같이 있의면 편하고 웃는 얼굴 보면 나도 좋고 누나 소리 듣는것도 흐흐흐.....확실히 좋아 하는거 같은데.....그때 우는 얼굴을 생각하면......)
얀순은 다시금 속이 울렁이며 기분이 안좋아 질려고 하자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서 얀붕이에게 카톡을 보낸다.
ㅡ카톡!ㅡ
"음? 알람이 울릴 사람이 있나? 누구지? 아! 아까 얀순 누나구나"
ㆍ얀붕아 뭐해?
ㅡ저 집에 갈려고 사거리 앞에 있어요
ㆍ진짜? 거기 있어봐 누나도 다왔거든?
ㅡ아 저기 보여요. 손흔드는데 보여요?
"얀~~붕아"
"ㅎㅎ 반가워요. 누나 아까는 바빠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랜만이에요"
"나도 반가워! 한동안 안보여서 걱정 했어 무슨일 있던거 아니지?"
얀붕의 표정이 어두워 졌지만 다시 웃는 얼굴로 말했다.
"괜찮아요. 그냥 일이좀 있었어요."
"흐음 그래?"
"그럼 누나랑 밥 먹을래?"
얀순은 자신이 이남자를 좋아 한다는것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대쉬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시는 놓치지 않기 위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둘은 어느 치킨집에 들어왔다.
"오늘 금요일 인데 맥주어때? 이제는 성인이지?"
"네 저는 괜찮아요. 누나 그럼 반반치킨에 맥주 500cc 2개 먼저 주문 할까요?"
"올 얀붕이 술좀 잘먹나봐?"
"제가좀 잘먹어요"
(흐흐 아무리 잘먹어도 이제막 성인이된 얀붕이 보다는 내가 잘먹겠지.....얀붕이가 취하면 흐흫흫)
한잔 두잔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하며 계속 술을 마셨다. 얀순은 오늘 끝까지 볼생각 이었지만 큰 문제가 있었다. 얀붕이가 안취한다는 것이다.
(???아니 뭔 중간부터 소주도 같이 마셨는데 왜 안취하는거야???)
테이블에는 처음에 시작한 생맥을 빼고 소주 7병 맥주 8명이 비여 있었다.
"누나 괜찮아요? 힘들어 보여요."
"ㅇ ㅑㄴ 부ㅇ 아 ㄴㅓ 오ㅐ 이 ㄹㅣ 잘 머ㄱㅇㅓ?"
"아 저 원래 혼자서 소주 6병까지는 괜찮아요."
"으에?"
얀순은 이상한 소리와 함께 머리를 테이블에 박으며 생각했데
(아....정신이....실수했ㄷ.....)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짹짹-
(으..... 머리아파.....)
얀순을 아픈 머리를 억지로 잡아 몸을 일으킨다.
(여긴 어디지...? 어제 분명 얀붕이랑 술먹고 취하면 우리집으로 데리고 갈려다가....아!!내가 먼저 취해서 기절했는데 그럼 여기는 혹시?)
얀순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방을 살펴본다. 방은 평범 했다. 다른 집들 처럼 옷장, 침대, 책상, 책장, 컴퓨터등등 특별해 보이는거는 없었다.
"흐음 책장에 책들을 보니까 얀붕이 방은 맞는거 같은데....얀붕이는 어디 있지?"
얀순은 천천히 일어나서 방문을 열어 나갔다.
"Zzzz"
거실에 이불을 깔고 누워서 자는 얀붕이가 보였다.
(헉! 자고있는 얀붕이다. 어제 그대로 쓰러지고 집에 데리고 왔나보네...나는 침대에 재우고 본인은 바닥에서 자냐....)
얀순은 왠지 화가나서 자고 있는 얀붕이의 볼을 꾸욱 눌렀다.
"으으우"
"히히 재미있다. 얍얍"
그렇게 계속 장난을 치다가 얀붕이가 팔을 들어 얀순을 껴안았다.
"힉!? 얀붕아?"
"으으음"
얀붕이의 잠꼬대 때문에 얀순은 죽부인이 처럼 되어서 얀붕이의 품속에 있었다.
"으으으으.....뭔가 따듯하고 편안하다"
얀붕이 보다 큰 얀순이 였지만 얀붕이의 품속에 안겨 있다 보니 본인이 작아진것 처럼 느꺼졌다.
"헤헤헤헤 기분좋다"
"으음...응?"
코박죽 하고 있던 얀순이 었지만 간지러웠는지 얀붕이가 일어나며 소리쳤다.
"으악! 누나 왜 저한테 안겨 있어요?!?"
(아......꼬옥 하는게 기분 좋았는데....장난좀 쳐 볼까?)
"흑흑 나는 얀붕이를 깨워 줄려고 했는데 갑자기 너가 날 잡아 당겨서 몸을 만지며서...흑"
"아(큰일 났다 이건 )"
얀붕이의 동공이 흔들리며 쩔쩔매니 얀순이는 참을수가 없어 웃어 버렸다.
"푸흡 농담이야 얀붕아 내가 장난 치다가 너가 나 잡은거야"
"진짜요? 휴..경찰서 가야 하는줄 알았잖아요."
(히히 역시 얀붕이랑 있의면 즐거워)
얀순은 이순간을 더 느끼고 싶었지만 얀붕이는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며 얀순에게 말했다.
"어제는 저 안보여서 슬펐다면서 막 애교 부렸서 재미있었는데 아점으로 콩나물국 해드릴게요ㅎㅎ"
"어...내가?진짜로?"
"글쎄요~? 어디까지가 진짜 일까요?"
얀순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제의 자신을 욕하며 부러워 하고 있었다.
(으악! 바보야 적당히 먹었어야지 무슨 짓을 한거야.....얀붕이 한테 애교 부리면서 놀았다고?=꽁냥꽁냥)
"헤헤헤"
"저기 누나? 밥 다했어요."
상상의 나라에서 놀던 얀순은 정신을 차리고 밥상으로가서 밥을 먹었다.
"잘먹겠습니다.(요리도 잘하네 집도 깔끔하고....그냥 이대로 결혼 해서 주부시키고 우리집에서 못나게 하고 싶다)"
얀순은 처음으로 마음이 가는 남자라서 점차 이상한 생각을 하지만 이것이 이상하는 생각은 자각하지 못하였다.
쓰다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계속 수정해도 뭔가 이상해질 거 같아서 올리고... 뭔가 쓰다 보니 불필요한 내용들이 추가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훈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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