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100189328 1화
https://arca.live/b/yandere/100341426 2화


침대에 눕히고 얀순은 외투를 벗고 티셔츠도 벗어서 브라만 남긴 채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얀붕에게 보여주었다.

"얀붕아 어때 너가 저번에 말했던 배 잔근육있고 건강해보이는 몸 좋아한다고 했잖아 어때 꼴려?"

"ㅇ...얀순아 왜 그래 지금.."

"세상이 망해가는 마당에...우리 후손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

"ㅁ..뭐?"

얀순은 들고있는 지도를 펼쳐서 얀붕이에게 보여주었다.

"여기 보여? 동그라미 쳐져있다가 엑스 쳐져 있는 곳들...아주 많지? 여기 다 대피소 '였던거'야 이거보면 대충 견적 나오지 않아?"

"잘 모르겠어.."

"이제 이곳 마저도 사람 살곳이 안된다고 믿을만한건 이제 나밖에 없어 봤잖아 믿을만한 사람 생겨도 다 감염되는거."

"그렇긴한데...지금 이 시국에 이러는건 좀....군대나 정부기관한테 구조되는게 더 급하잖아."

"아니, 난 지금 너한테 날 보여주는게 더 급해.."

얀순은 브라까지 벗으려던 순간 조용하던 라디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인천광역시 여러분께 알립니다 저희는 대한민국 방역 본부입니다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하여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이동을 삼가해주시고 생존자 여러분은 월미도로 모이십시오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군에서 헬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동안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걸 들으신다면....]

"방금 들었어? 월미도로 가래! 우린 살았어 여기서 10분 거리야 차타고 가면 더 빨리 갈 것 같아!"

"김얀붕 정신차려 그곳으로 가는 것 보다 여기서 우리 둘이서 사는게 더 안전해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됐어?!"

"그래도 뭐라도 해봐야할거 아냐 혹여라도 좀비들이 여길 수로 밀어붙인다면 여기도 끝장이라고."

얀순은 흐름이 끊겨 살짝 성이 난 채 옷을 다시 입었고 여분의 약들과 총과 총알응 챙기고 준비를 마쳤다.

"뭐해, 빨리빨리 가야지."

얀순은 밖으로 나가는게 못마땅했지만 철문을 막은 옷장을 밀고서 잠금장치를 해제한다음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나온 광경은 여기저기 빌딩 일부분들이 불타고 있었고 지상에는 여기저기 물리고 뜯겨나가고 피칠갑을 한 감염자들이 득실거렸다.

얀붕과 얀순은 대피소에서 나와 길을 걸었고 감염자들은 둘을 보고서 미친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ㅇ....야 얀순아 오..온다 어떡하지?!"

"뭘 어떡해 인마 나한테 죽고싶은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퍼포먼스 보여줘야지 준비해."

"뭐? 저거 너무 많잖아 다시 들어가자..!"

"빨리 쏴갈겨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줄어들지!!!"

"그러면..."

얀붕과 얀순은 k2에 부착된 유탄발사기부터 발사하면서 오고있는 감염자 반을 쓸어버렸고 그 뒤로 연발로 발사하면서 버티다가 얀순이는 마체테 칼을 두개 들고서 감염자들 앞에 당당하게 섰다.

"야 김얀순 뭐해 저놈들 족히 10명 정도는 되는데 어떡할려고! 그러다 죽어!!"

"어릴때도 그렇고 소속사 연습생할 때 호신술도 배우고 운동도 많이했어 믿어봐."

감염자들은 얀순이에게 몰려들었고 얀순이는 민첩하게 움직여서 감염자들을 베어버렸다.

팔이 날라가고 머리통이 날아오고 얀순이는 영화에 나오는 전사마냥 열명이 넘는 좀비들을 단숨에 죽이는 걸 보고 얀붕이는 그런 얀순이를 멋있어했다.

'와....무서운데 존나 멋있네 이런애가 내 친구라니 든든하다 근데 아까는 왜 그랬지..하긴 이런 상황에서 하고싶은건 당연한건가.'

얀순은 감염자들을 쓸어버리고 그 뒤로 한동안 감염자들이 달려오는 일이 없는걸 보아하니 근처 감염자들은 처리한 듯 해서 안심하고 얀붕에게 와서 타고 갈 차를 몰색했다.

"우리 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버려진 차를 어떻게..."

팟!!

얀순이는 차 창문을 팔꿈치로 쳐서 깨버렸고 잠금을 풀고 차에 같이 타고 얀순은 운전석에 타고 시동버튼을 눌렀다.

"이제 월미도로 가자."

'어차피 의미없을텐데...어딜가나 너와 나뿐일텐데.'

얀순이는 풀악셀을 밟아 또 다시 오는 감염자들을 미친듯이 뺑소니 했고 계속 달린 끝에 월미도에 도착했고 이미 군대가 생존자를 받기 위해 바리케이트를 치고 계속오는 감염자들을 처리하고 있었고 두손을 올리고 인간임을 밝혔다.

"쏘지마세요!"

"생존자다!"

군인들은 경계하며 우리를 받아주었고 헬기에 탑승했다.

"됐어, 이제 우리 탈출이야!"

'아....이게 아닌데....'

"저기 군인 아저씨 어디로 가는거에요? 지금 멀쩡한 곳은 있어요?"

"유일하게 괜찮은 곳은 제주도입니다 생존자분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사실상 감염자들로 가득합니다."

"ㄱ..그 UN이나 외국에서 지원같은거 안오나요? 지금 이모양인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도 다 끝장났어요 거의 모든 나라가 무정부 상태에 빠졌어요 우리나라만 그나마 작게 유지하고 있죠."

"아...."

얀순은 조종사와 부조종사의 상태를 확인했다.

'권총밖에 없고...이 정도면..."

탕!!

????

얀붕은 멍때리다가 갑자기 안에서 큰 소리가 들려서 보니 얀순이가 권총으로 부조종사를 쏴버렸고 조종사의 방독면을 벗겨버렸다.

"뭐하시는겁니까!!! 켈럭 켈록 커허억!!! 푸우욱!!!"

방독면을 벗기자마자 피를 토하며 변하기 시작했고 헬기는 요동치다가 지상으로 곤두박질 쳐버렸다.

그러면서 얀붕은 정신을 잃었고 그렇게 죽나싶었지만 모르는 곳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헬기는 추락해 있었고 얀순이 얀붕을 끌고 한 건물로 들어갔다.

"아오 삭신이야...사람이 많으면 곤란해진단 말이야...그냥 그때 침대에 묶어넣고 개같이 따먹었어야했는데."

"여긴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까 지금이라도 이렇게 해야지 뭐."

그 뒤 얀붕은 정신을 차리고 보아하니 처음보는 건물이 보였고 마치 대피소 같이 보였다.

"으으......여긴 어디..."

달그락

"응? 이게 뭔..."

얀붕은 침대에 손발이 묶여있었고 그 타이밍에 밖에서 문을 열고 얀순이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뭐야 드디어 일어났구나!"

"야....대체 그때 왜 그랬던거야....여긴 어디고..."

"널 좋아하니까...멸망한 세상에서 다른 인간들은 쓰레기일뿐이야 너와 나 이 세상엔 둘만 있으면 돼."

"이거 다 내가 꾸몄어 바리케이트부터 총기까지..."

벽에 총 진열대에는 K2 뿐만 아니라 기관단총,소총,기관총 심지어 수류탄과 섬광탄 등등 군사장비들이 가득했다.

"대체 어떻게..난 대체 얼마나 쓰러져 있었던거야..."

"흐음...원래라면 일주일이면 될거 한 세달정도따지 잠들게 했었지 아마?"

"그게...가능해?"

"수면제 주사를 계속 놨었지."

팔을 확인해보니 실제로 주사자국이 있었고 거짓말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버려진 총이나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 재료들을 좀 구하고..생존자 찾아서 죽여버린 뒤에 괜찮은 음식이나 총 같은것도 좀 가져오고....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군사장비도 보여서 많이 가져왔어 잘했지?"

"너....미쳤어?"

"뭐?"

"우리 진작에 구출될 수 있었는데 어째서 그런 짓을 한거야!"

"하아...약기운 끝나니까 또 이러네...야, 널 위해서 내가 여기 도배도 하고 바리케이트도 치고 위험을 무릅쓰고  했는데 고맙지 않아? 내가 네 옆에서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 칭찬은 커녕 다른 여자한테 담요나 덮어주고...나한테 진 은혜는 보이지도 않아?"

"지금 뭔...너 혹시 나 좋아하냐?"

"당근이지 좋아하지 않았으면 연습생하면서도 어떻게든 시간내서 너랑 연락했겠어?"

"그래 알겠어 알겠으니까 이것부터 풀어줘."

"아니, 안돼."

"그럼 뭐 어떡할려고?!"

"나 오늘부터 해서 너 계속 따먹을려고♡"

"ㄱ...그 이럴 시간이 없어 얀순아 만약..여기도 좀비들한테 점령 당한거라면 전투기마 폭격기로 여길 쓸어버릴거라고! 안전지대를 얼른 찾아야 해!"

"지금 빠져나갈려고 수작 부릴려고 하는것 같은데 내가 군인들 무전기로 들었는데 제주도도 끝났대 군대도 여러 세력으로 나눠졌고 전투기랑 폭격기도 남아있는게 없대."

"ㄱ...거짓말..."

"이제 다 끝났어 얀붕아 안전지대는 여기밖에 없어 받아들여♡"

"이거 풀어 어서!!"

"밖에 내 팬들이 엄청 많아졌어 너무 사생팬 처럼 따라다녀서 잘 타이르니까 누워서 안 따라오더라 지금은 너랑 하고 싶은거 하고싶어."

얀순은 하고싶은 걸 할 생각에 아무말도 안들렸고 얀붕이의 바지랑 옷을 무참히 찢어버렸다.

촤악!!

"야 뭐해!!"

"하아...근육 봐 나도 근육있는데...완전 꼴려♡"

"ㅇ...야 정신 차리라고!!"

"하고싶어 빨리 하고싶어 넣을게 얀붕아.."

"김얀순 너 설마 그거 할려고 아..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