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펑범한 여자로 보이는 얀순이
심지어 목소리는 성우 뺨칠 정도로 좋은 그런
얀순이가 언령술사여서

이렇게 얀진이라든지 얀진이라든지 얀진이같은
얀붕이에게 꼬리치는 창년들 보면
'터지거라,찢기거라,산산조각나거라'같은 언령
써서 얀붕이 눈앞에서 그대로 찢어버리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얀붕이를 안심시키면서
나만 사랑해준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주겠지만 반대로 나를 배신한다면 죽이지는
못하겠지만 평생 내 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거라는 농담을 하는 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