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유명한 선배가 바니걸 복장으로 도서관에
나타났길래 그냥 보고 있었을 뿐인데 자기가
보이는 거에 신기해 하고

평소처럼 학교에 가니까 아무도 선배를 알아보지도
인지하지도 못하기에 그저 곁에 있어줬을 뿐이고

알바가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왜 이제야 왔냐면서
이제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서 밥도 못먹었다고
하길래 평범하게 음식을 사다 요리해준게 다인데

기억해달라고 아직 내가 보인다 말해달라면서
자신에게 남은건 너뿐이라고 너까지 사라지면
이제 혼자서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집착해온다...어째서?

같은 상상을 해봤습니다. 물론 원작은 순애이고
얀끼라든가 전혀 없지만 이렇게 흘러갔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