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모두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서, 전원 간단한 인터뷰에 대답해 주었으면 한다!"


트레이너 "...라는 이유로 가능하다면 이번에는 트레이너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저희 개인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지난번 GW에는 뭘 하셨죠?"


트레이너 " 아아, 바빠서 못보던 레이스 영상들을 몰아서 보고 있었어요! 원석으로 보이는 말딸 하나를 우연히 발견해서 말이죠, 아직 달리는 폼에 흔들림이 보이긴 하는데..."


기자 "잠깐! 잠깐만요!! 개인에 대한 인터뷰 시간인데 당신이 먼저 레이스 얘기를 시작하면 어떡해요!"


트레이너 "아...죄송합니다... 트레이너로서의 의견을 답하는 인터뷰에 익숙해져서 그만."


기자 "뭐 우리들도 평소에는 그런 질문들뿐이니까요. 일에 대한걸 떨쳐버리죠! 음, 그럼 취미 얘기라든지."


트레이너 "취미인가요...취미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외식을하러 자주 밖에 다녀요."


기자 "과연, 먹을려고 외출하는것 같은 느낌이군요! 주로 뭘 먹으러 가시는건가요?"


트레이너 "요즘은 동료들과 친하게 어울리기 위해 라멘집에 자주 가곤 해요. 거기 가게가 정말 맛있어서 말이죠! 요즘엔 그쪽으로 자주 가네요."


기자 "아~ 라멘집인가요?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담당말딸들이 싫은 얼굴로 화내거나 하지 않나요? 말딸은 후각이 날카롭다고 많이 듣는데요."


트레이너 "아, 그게 라멘집에서 저희를 특별히 배려해주는건지 냄새는 별로 안나요.그래서 낮에는 거기 라멘 가게에서 먹는 학생들을 가끔 볼 수 있다고 해요!...뭐, 사실 전부 타즈나씨한테 들은거지만요."


기자 "타즈나 씨는 이사장 비서의...이런, 이건...엉뚱한 특종일지도 모르겠네요~"


트레이너 "어!아니, 저와 타즈나 씨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기자 "맞다! 트레이너씨가 좋아하는 사람의 타입을 물어봐도 될까요?"


트레이너 "좋, 좋아하는 타입이요? 아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을 알아서 뭐가 이득이 된다는 거죠!?"


기자 "담당한테 친근하게 생각될게 틀림없어요! 그리고 이런 화제라면 싫어도 학생들한테서 피할수 없겠죠?"


트레이너""과연..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은 그러니까...





~~~~~~~~~~~~~~~~~~~~


트레이너 "...아, 그러고 보니 어제 인터뷰 기사가 실린 잡지가 나왔구나"


트레이너 "그 기자, 다른 트레이너들한테도 좋아하는 타입을 물어봤다고 하던데...그래! 모처럼이고, 다들 어떤 식으로 말했는지 사서 확인해 보자!"


트레이너" 다른 트레이너들이 좋아하는 여자 타입도 궁금하고!그럼 바로 서점으로 렛츠고!!"



・・・・・


트레이너 "어 뭐야, 매진인가.하긴 뭐 학원 근처 서점들은 다 이런걸까."



・・・・・


트레이너"여기도 벌써 매진이야? 그렇게나 부수를 안 찍은건가."



・・・・・



트레이너 "어느 서점을 가도 그 잡지를 팔지 않는구나. 이제 웬만한 거리는 다 돌아봤네."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트레이너 "뭐, 뭐야 이 소리는?! 지진인건가!?"



수많은 말딸들

"저기 서점에는 아직 팔고 있는거 같아!"

서둘러!!빨리 사지 않으면 다른 애들한테 뺏겨버려~!"

(차를 엄청난 속도로 앞질러 가면서)


두두두두두…



트레이너 "어..."



트레이너 "…………………에………"






트레이너 "……결국 한 권도 사지 못했네…"



트레이너 "아까 말딸들의 대사...혹시 그 인터뷰가 원인인건가...?"



트레이너 "아니, 설마 그런………"두리번두리번



???"저기~ 그 잡지 봤어?"



트레이너"응? 저건..."


토센 조던






골드 시티





토센 조던 "이번 인터뷰에 우리들 트레이너가 좋아하는 타입의 여자에 대해서 실렸다고 하던데!"


골드시티 "...별로 흥미는 없어...."



트레이너"(시티랑... 토센 조던? 아무래도 내 담당말딸은 이런거에 흥미가 없는건가...으응,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토센 조던 "흐응~? 책꽂이 계속 빤히 쳐다보았잖아?"



골드 시티 "하, 하아!?딱히 본거 아니거든!!착각이니까!!"





다이타쿠 헬리오스




메지로 파머



다이타쿠 헬리오스 "오 조던이랑 시티잖아! 안뇽~~~"



메지로 파머 "둘 다 안녕! 잠깐만 같이 이거 볼래?"



토센 조던 "헬리오스 선배님들 안뇽~.앗! 그거 최근 핫한 잡지잖아요!!진짜 신!! 둘 다 너무 좋앙!!!"



골드 시티"진짜‼⁉"벌떡



트레이너"(핫하다고 ...라는건 그 잡지 말하는거잖아!역시 그 인터뷰가 원인이었는지...)



메지로 파머" 둘이서 열심히 찾았는데 한 권만 남더라구~! 다같이 돌려보면서 읽자!"



트레이너(1명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돌려보는건가.........혹시, 이러다가 트레센 전원에게 퍼지는거...)



다이타쿠 헬리오스 "그럼 우선 나부터 시작할게! 어디보자... 있다!"



다이타쿠 헬리오스 "흠흠...? (지금까지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전혀 모르겠어요).어라~? 트레찡 여자들한테 인기 없었어? 귀엽네~♡" 헤벌레



토센 조던 "앗! 그 얼굴은 절대로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얼굴이 아니잖아요!"



골드 시티 "후훗, 기뻐서 웃는 얼굴을 감출수가 없는데요?"



다이타쿠 헬리오스'정말~ 트레찡은 정말이지 불쌍해서 어쩔수가 없네♡ 이러면 내가 여친이 되어줄수 밖에 없잖아…♡"



메지로 파머 "암만 봐도 자기 취향의 남친으로 길들일 생각이잖아!"



다이타쿠 헬리오스"그런건 당근빠따지!나 말고는 딴 여자한테 눈도 못마주치게 만들어야지…♡"



아하하...우후후후후...!



트레이너 (....에에에엣!? 왜 그렇게 웃어대는거야!? 요즘 말딸들은 그런게 유행인건가...?...생각보다 연애에 대해서는 육식성 이구나...)



메지로 파머 "그럼, 다음엔 내 차례지? 어~디보자! 앗! 있다 있어.....뭐?"



다이타쿠 헬리오스 "응? 왜 그래 파마찡... 앗"



골드 시티 "(정숙하고 우아한 여성 분이 좋아요)아...그런거구나?"



메지로 파머 "헤에~ 트레이너는 그런 타입을 좋아하는거엿구나...진짜 웃기네, 암만봐도 이건 바람피는거 아냐?"



메지로 파머 "계속 받쳐주겟다고 말했잖아? 근데 이건 뭐야? 거짓말이었어? 이제 트레이너가 없으면 안되는데? 날 이렇게 의존시켜놓고 이런 대우라니...암만 그래도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냐....?"



메지로 파머 "아~생각해보니 역시 빡치네...내 남편이라는 자각이 없잖아...!"



트레이너 "(히익...저런 얼굴을 본적 없을 정도로 화내고 있어...!)



토센 조던 "어라, 파머찡 선배 의외로 대미지 약하게 받네? 의외로 이런 계열에 강한 타입?"



다이타쿠 헬리오스"그니깐~ 파마찡.힘들면 참지 말고 울어도 괜찮아?"



트레이너(대체 어디가 그렇게 보이는건데? 분노 100%로 화난 얼굴이잖아)



메지로 파머 "훗......!!훗......!!…후우…….이거라도 없었으면 멘탈붕괴 왔을지도."



골드 시티 "이건... 페어 온천 여행권이네? 아아! 그 상점가 복권 경품이잖아요?"



메지로 파머 "그래! 여기 온천은, 메지로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곳이라서 여러가지로 그런일에 융통성이 있거든!"



토센 조던 "……‼설마 같은 방에서!?"



메지로 파머 "으응 아냐... 같은 방이 아니고, 전세야. 나랑 트레이너 단둘이서만♡"



메지로 파머 "정말이지, 아직은 괜찮은줄 알았는데. 아내로서 남편의 바람기는 제대로 훈육을 해야지♡"



다이타쿠 헬리오스 "쩐다! 신혼여행이잖아! 거기가서 초스피드로 랑데뷰 해버려 파머찡!"



트레이너(아니 뭐하는거야!?잠깐만 누군가는 냉정하게 말해줘!!)



메지로 파머 "그럼 다음에는 누구부터 가는 거야?'



토센 조던 "그럼 나부터! 자~♪뭐라고 써있을까~?"



토센 조던 "...앗, 발견!!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버리는 타입) 에에~? 내 트레이너 암만 그래도 너무 쉬운 남자잖아…♡"



다이타쿠 헬리오스 "끝났잖아 조던! 공격에 약할 것 같고 좀만 접근하면 바로 함락되는거 아냐?"



토센 조던 "정말~ 이런건 사실상 서로 좋아하는거나 다름없잖아…♡ 적어도 고백정도는 남자쪽이 해야지♡"



골드시티 "근데 그거 좀 위험한 타입 아냐? 다른 여자한테 NTR당할꺼 같은데...?"



토센 조던 "……뭐?"



메지로 파머" 아~ 알거같아? 뭔가 틈을 조금만 보이면 금방 뺏겨버릴거 같아~"



토센 조던 "어, 잠, 잠깐잠깐잠깐!!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그럴리가 없잖아!"



골드 시티 "뭐 아직은 썸타는 여자는 없는거 같으니 괜찮아! 빨리 지금부터 너가 제대로 마킹해놓으면 되지않아?"



메지로 파머 "괜찮아? 우리 가문의의 여관 소개해줄까?"



토센 조던 "우우~~ 모두들 정말 고마워~~!!그녀석은 절대로 내 남친으로 해줄꺼니까!"



트레이너"(이건 그나마…좋은이야기…일까?)



다이타쿠 헬리오스 "그러면 마지막은 시티?"



골드시티 "어, 아니 나는 별로...!"



트레이너 (일단 파머 담당 트레이너한테는 온천여행에서 조심하라고 충고하러 가자...)




비와 하야히데





비와 하야히데 "트레이군.. 설마 너가 지적인 여자를 좋아했다니... 이건 사실상 프로포즈라고 보면 되는 거지?"



비와T "아, 아니라고...정말 그런 생각으로 말한건 아냐!"



비와 하야히데 "후훗...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귀엽네.어쩔 수 없구나, 너가 솔직해질 수 있도록 우리들의 방정식을 다시 만들자. 자...우선 허그부터 시작할까."



뱀부 메모리




뱀부 메모리 "트레이너! 왜그런겁니까!그렇게 도망가지 않아도 괜찬슴다! 왜 그렇게 거리를 벌립니까?"



뱀부T "그런 살기가득한 눈으로 노려보면서, 죽도를 휘두르는 사람에게 무섭지 않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야!!"



뱀부 메모리 "트레이너가 연상의 여성이 취향이었다니...그런 건 풍기 위반 아닙니까.제가 절대로 교정해 줄 테니까 얌전히 밧줄에 매달렸으면 합니다만..!"

타마모 크로스





타마모 크로스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은~)라고,뭐꼬 이건!! 니 아내는 나인게 당연하제!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한 벌레가 꼬이는거 모르나!!"



타마모T "어...?타,타마?"(평소랑 다르게 츠코미를 하는 담당이 위험한 말을 해서 대꾸해주지 못한다)



타마모 크로스 "하…뭐, 글체, 남편을 지탱하는 것도 아내의 일이라고 들었다 아이가.안심하그래이! 나그가 있는 한 다른 여자들에게는 손가락 하나 못건드리게 해주마!!"




트레이너"히이익...이미 벌서부터 지옥이 펼쳐지고 있어 ...!"





・・・・・・・・




골드 시티





트레이너"다음 주부터 순식간에 동료 트레이너 대부분이 사라질 것 같은데 어쩌지."



트레이너 "나는 인터뷰에서 이상한 말은 안 했고, 담당도 관심 없어 보이니까 괜찮은데. 사라진 트레이너들 만큼 일이 나한테 와버리는건가?"





골드 시티 "…………"



트레이너 "오, 시티! 왜 그래...?'



골드 시티 "…………" 부들부들



트레이너 "(어, 아까 봤을 때는 건강해 보였는데...왜 아무말도 안하는거지?)



트레이너 "왜 그래? 몸이 아픈거야...?"



골드 시티"...봐버렷어.너가 인터뷰한거."



트레이너 "어...아, 아아! 그 잡지 말하는건가! 시티도 본거구나!"



트레이너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여자 타입은…"



트레이너&골드 시티 "한결같이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



트레이너 "아...기억해줬구나.고맙지만 [그걸 말하는게 아냐]……에"



골드 시티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학창시절에 사귀었던 사람이...)…저기, 너 말야..."



골드 시티 "있었던구나 사겻던 여자"



트레이너""어...? 그게, 왜?"



골드 시티 "왜? 왜 내가 처음 아니야? 내가 더 좋은 여자인데? 그 여자보다 헌신을 다할 거야? 그런데 나를 처음의 여자로 안해주는 이유가 뭐야? 왜 날 만나기 전에 첫 여자친구를 만든건데?"



트레이너 "잠깐, 기다려...가! 가까워 시티...!"



골드 시티 "그런거 치사하잖아! 나를 만났을때는 이미 넌 처음이 아니었어? 그런 거...후...후!!그런거……큭!"



골드 시티"...이제 됐어."



트레이너"어...?"



골드 시티"됐어, 지금부터 범해버릴꺼야"



트레이너 "어, 시티...!?잠깐, 놔줘!!"



골드 시티 "엉망진창으로 마구 범해버려서 나 이외의 암컷은 생각할수 없게 만들면 말이야...내가 첫번째 여자가 되는거지?"



트레이너" 멈춰 시티!진정해...!"



골드 시티 "닥쳐..!자, 얌전히 혀를 내밀어!"



"아니, 잠깐......읍......!읍...읍...읍..."




"…………♡♡♡"




골드 시티 "…푸하…앗…♡좋아하는 사람이랑 키스는 역시...♡기분이 최고로 좋네…♡"



골드 시티 "너도 기분 좋았지? 첫키스, 이렇게 되면 이제 중독되버리잖아...♡오늘부터 하루에 1시간은 꼭 키스를 할까♡"



골드 시티 "...그럼 무드도 좋고...할까♡ 괜찮아... 내가 리드하고 싶으니까...♡"



골드 시티 "오늘부터 둘이서 많은 첫 추억을 만들자♡"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mamusme&no=1079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