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흡혈귀가 되어 돌아왔다 - 노벨피아 (novelpia.com)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돌아왔으요 ;)


덩달아서 이번에는 멋진 표지도 단박에 뽑아서 왔음!


작가님은 "쮸압"이고, 아주 매혹적인 그림을 쓱싹쓱싹 그려내시는 훌륭한 분... 전 표지도 굉장했지만 이번 표지는 진짜 미칠것 같다는 느낌.


들어갈 곳은 들어갔고, 나갈 곳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매혹적으로 나와버린 탓에 볼 때마다 아랫도리를 곤란하게 만들어버리는...


심지어 작가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


저 팬티 라인은 다름아닌 그림 작가님의 즉흥적인 아이디어라는 것!



그런 작가님에게 돈다발 한 아름과 치킨 한 마리도 함께 물려드렸으니 걱정 마시길.


해서, 그림 찬미는 이 즈음 해 두고, 


이번 작 포인트는 다음과 같음.


1. 서윗 주인공.

- 솔직히 말해서 언제나 순애를 지향하기도 있고, 여자가 한 남자에게 병적으로 빠져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매력이 있어야지,


여자가 처음부터 미친 여자라 사랑도 미친 것처럼 한다... 는 피하고 있음.


그래서 이번 작품의 사랑도 남주가 제목처럼 박해받는 '흡혈귀'가 되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쳐 온 연인을 애써 품어주려다 생기는 일을 기반으로 함!


만약 쿨하고, 무적인 먼치킨 남주인공을 기대한다면 이 작품은 어울리지 않아.


2. 후회

- NTR 일절 없는 후회를 지향함. 아마 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봐도 알겠지만 더욱 그럴 것!


남주와의 갈등으로 인해서 집을 나갔건만, 알고 보니 남주보다 좋은 남자는 없었다를 보듬어지면서 깨닫게 되어버리고 - 


심지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까지 꼬여버린 탓에 정신이 완전히 삐뚤어진다는 전개.


죄책감에 계속 스스로를 비틀어가면서 광폭화하는 얀데레를 보고 싶다면 이 작품이 OK!


심지어 계속해서 자기가 한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주인공을 보듬기 위해 더 '노력'하려는 얀데레가 좋다면 OK!


3. 강한 히로인

- 흡혈귀로 변하면서 모종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남주가 계속해서 호구같이 열정적으로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며 안그래도 모험가를 할 정도로 강했던 여자가 더 강해져 버림.


그래서...


4. 역강간

- 물론 그냥 여자가 하는 강간이지만, 아무래도 장르로서는 '역강간'이 더 잘 설명이 될 거라고 생각함.


우월한 신체 스펙과 변해버린 힘으로 계속해서 남주를 강간하며 길들이려 하는 게 주 내용이 될 것.


그리고 남주는 끝없는 욕망에 점점 잠식되어 가는게 - 바로 이 소설이 표현해 내고자 하는 모습.


***


이미 읽어 보고 있는 얀붕이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 고향에 이렇게 맛있는 짤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음!


아마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특히 강한 눈나에게 굴복하는게 좋은 얀붕이라면 더더욱 즐길 수 있을 거야.


토깽이가 나오는 전작(完)도 많이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고, 이번 작품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