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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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 어느 한 도시에 한 청년이 물류창고에서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판타지 세계에서 돌아온 용사 김가람이였다. 그는 판타지 세계에서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결국 5년만에 가족들과 재회를 했다. 가족들은 다 큰 성인으로 돌아온 자신을 보며 매우 놀랐다. 가족들은 자신이 어디서 뭐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그는 제대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곤란했다. 그렇게 어떻게든 가족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서 넘기는 데에 성공을 했다. 그렇게 다시 원래 세계에 생활이 시작했다. 자신은 고등학교도 졸업도 못하고 돌아왔으니 대학은 못 가게 되어서 간단한 물류창고에서 일하기로 했었다. 물론 판타지 세계에서 얻은 힘은 자신 스스로 봉인을 해서 자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아둔 상태였다. 이러한 마법은 아스티에한테서 배운 마법이였다.




"그 녀석 잘 지내고 있으러나?"




가람은 그 세계에 남겨진 아스티에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애원에도 끝까지 가족을 만나겠다고 고집을 불었다. 결국 그녀와 함께 하는 것보다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매우 미안했다. 만약 언젠가 다시 그 판타지 세계로 가게 된다면 그때는 그녀의 옆에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신입 거기서 뭐하고 있어! 빨리 안움직여?!"


"아! 알겠습니다!"




물류창고의 직원이 자신에게 화를 냈다. 가람은 직원의 말에 마져 물건을 움직이고 들어온 재고 수량을 확인하러 갔다.


일이 끝나고 퇴근 시간이 되었다. 그는 힘든 몸을 이끌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있는게 옛날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게 가장 쉬운거였네......"




자신이 다른 세계로 가고 고등학교를 졸업을 못하는 바람에 남들은 대학에서 편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 걸 생각하며 버스를 탔다. 이후 그는 버스에 비어 있는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 창밖을 보았다. 그는 여기에 생활하는 동안 아스티에를 그리워 했다. 그도 그녀와 함께 한 순간도 자신에게 소중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안 그는 후회를 했다.




"뭐.....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그는 약 1달 동안 물류창고 일을 하면 이건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일은 그만둘 생각이였다.




"으...... 졸리네....."




힘든 일은 끝냈는지 그만 버스 안에서 잠들고 말았다.




"저기요. 일어나세요."


"네....? 무슨일인가요?"


"무슨 일이긴요. 종점에 다왔습니다."


"네?!"




잠들고 있는 가람을 깨운 버스기사는 가람에게 버스 종점에 다왔다고 말했다. 그것으로 인해 가람은 몹시 당황했다. 가람은 황급히 버스에서 내려서 주변을 보았다. 도시에서 좀 떨어진 외딴 곳에 도착한 가람은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자는 것 때문에. 이런 곳에 도착하다니....... 근처를 보니 더 이상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할 수 없이 가족들에게 전화로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 이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어왔다.




"어? 나리네"




박나리는 가람의 소꿉친구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거의 붙어 있다 시피한 가람의 절친이다. 자신이 판타지 세계에서 돌아왔을 때 황급히 먼저 달려와준 사람이 나리였다. 그런 그녀가 이런 시간 때 전화를 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였다. 가람은 나리의 전화를 받았다.




"나리야 왜?"


"아니 그냥 뭐하는지 물어볼려고 혹시라도 사고로 실종 될까봐 걱정 해서 전화했어."


"하..... 고맙기는 한데 너무 자주 전화하는데?"


"뭐 어쩌겠어 우리 가람께서 5년동안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내가 걱정하겠어 안하겠어?"


"뭐 그렇지."




나리는 가람이 실종 후 유일하게 포기하지 않고 찾으러 돌아다녔던 사람이다. 자신이 들어온 후로부터 거의 매일 매일 전화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가람도 그런 점을 알기에 나리의 전화를 계속 받아주고 있었다. 물론 전화를 안받아도 되지만 그러면 그녀가 무조건 찾으로 온다. 그렇게 되면 매우 귀찮게 되기에 가람은 나리의 전화를 빠지지 않고 받고 있다.




"그래서 뭐하고 있어?"


"그게 버스에서 자는 바람에 버스 종점에 와가지고......"


"뭐라고?! 잠깐만 기다려 금방 갈께!"


"아니 안와도 되는...."


"금방 갈께! 거기서 딱 기달려!"




나리는 금방 전화를 끊었다. 이거 매우 큰일 났다. 그녀는 약속을 한다면 꼭 지키는 여자다. 아무리 용사의 힘이 있더라도 그녀의 앞에서 무용지물이다. 이렇게 의지가 대단한데. 어떻게 막겠어?


가람은 한숨을 내쉬며 나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때 옆으로 노출이 높은 한복을 입은 여성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녀의 복장이 엄청나게 신경쓰여 그녀를 보았다. 가람은 매우 놀랐다. 하늘색의 머리와 붉은 눈 그리고 뾰족한 귀까지 어디선가 익숙한 사람을 보더니 순간 움질하고 말았다. 지나가던 그녀도 자리에서 멈추더니 가람이 있는 곳으로 보았다. 그렇게 서로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그녀도 가람을 보더니 매우 놀랐다.




"아스티에.....?"


"용사......님?"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재회에 서로 놀라며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걸음씩 가람한테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내 가까워지자 달리며 가람에게 안겼다.




"용사님!!!!!!!"


"아.....아스티에 너 어떻게?!"


"용사님을 만나기 위해 500년동안 기다렸습니다!"


"잠만 500.... 그게 무슨 말이야?!"


"그게 말이죠...."




그녀의 말에 가람은 놀랐다. 이때 누군가가 급하게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앞을 보니 저 멀리 나리가 달려오고 있었다.




"가람 내가 구하.......에?"


"응? 당신은....."


"너..... 누구야?"




두사람은 가람을 보기 시작했다. 가람은 매우 ㅈ됐음을 느꼈다.




"가람! 이 파럼치한 여자는 누구야!!!!!!!!!!"


"뭐요?! 파럼치?! 그러면 당신은 촌스러운 사람 같으니라고!!!"


"뭐?! 말다했어?! 너 일로와!"


"큭 두사람 다 진정해!"




가람이 두사람 사이로 끼어들어 싸우는 것을 막았다. 일단 상황 설명부터 해야겠어......


그렇게 일단 두사람을 진정시키고 근처 편의점으로 갔다. 가는 동안 그녀들이 양팔을 잡으며 가야했지만....... 편의점에서 먹을 거를 사고 두사람 앞으로 갔다. 두사람은 아직도 서로를 견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사람이 누군데 너에게 붙허서다니냐니까? 응?!"


"그....그게...."


"무슨 소리하는 거에요! 저는 아스티에 용사님의 연인이 될 사람이라고요!"


"뭐?! 연인?! 당신 장난해!? 어디서 꼬리치기 할려고! 원래 연인은 나거든!"


"그건 좀....."


"가람 뭐라고 했어?"


"아무것도....."




나리의 날카로운 눈빛에 가람은 꼬리를 내렸다. 역시 나리는 너무 무섭다. 어릴 때부터 감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가위바위보에서 진적이 없었다.




"흥! 꼬리치기는 무슨 저희 둘은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거든요! 외부인은 빠지세요!"


"뭐?! 결혼?! 이게 무슨 소리야 가람!"


"아야야야 알겠어! 말할께!"




나리가 가람의 귀를 잡아당기며 화를 냈다. 가람은 지금까지 숨겨왔던 일을 전부 다 말했다. 아스티에한테도 가람 자신과 나리의 사이까지도.....




"그렇군요..... 소꿉친구라 그래서요? 어쨌다는 거죠? 결국에는 저랑 결혼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무슨 소리야! 이 용대가리가! 내가 어릴 때부터 가람과 함께 했고 내가 가람에 대한 것도 다 아는데! 무엇보다 고백은 나부터 했거든!"


"응? 그거 장난으로 한거 아니였......"


"넌 닥쳐!"


"아야야야야!!"




다시 한번 가람의 귀를 잡아 당기는 나리. 이건 너무 가혹해! 그런 모습을 본 아스티에는 웃음을 지었다.




"뭘 웃어? 기분 나쁘게...."


"아닙니다. 당신의 행동이 너무나도 폭력적이라서요.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뭐? 폭력적으로 나오는게 어쨌다고?"


"그야 너무 야만적인 행동이 아닌가요? 지식적으로 행동 할 수 없나요?"


"응~ 알빠노 ㅗ"




대놓고 아스티에에게 욕을 날리는 나리. 이건 아스티에라도 화를 낼 수 밖에 없을텐데?! 아스티에를 보자 그녀는 여유롭게 편의점에서 산 커피를 마셨다.




"그래서 그게 끝인가요? 분노장애 사이코씨?"


"뭐라고!? 이 마귀 음란물 같은 년이?!"




서로 날카롭게 서로를 마주보기 시작했다. 이거 빠르게 막지 않으면 개ㅈ될게 뻔하다. 일단 주제를 돌려야한다.




"아스티에 그 모습 어떻게 한거야?"


"이거 말인가요? 이건 폴리모프 마법을 정밀하게 사용해서 인간처럼 바꾼겁니다. 물론 귀는 일부러 사용 안했습니다."


"그렇군.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마력을 다루는게 늘었네."


"아니 뭘요. 또 500년이라는 시간을 흘렸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죠!"




가람의 칭찬에 아스티에는 쑥스러워 했다. 이것을 본 나리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가람을 보았다. 가람도 그 시선을 느꼈는지. 이번에게 나리에게 말걸리고 했다.




"나....나리야 그 머리핀 어디서 난거야? 못 보던 머리핀인데?"


"드디어 눈치채줬구나! 이건 내가 악세사리 샵에서 특별 구매한 머리핀이라고! 어때 예쁘지?"


"응 예쁘네. 잘 어울러."




가람이 나리를 칭찬해주자 나리도 쑥스러워 했다. 그것을 본 아스티에는 붉었던 눈이 더욱 더 붉어졌다. 이때 전화가 울렸다.


아 어머니다. 가람은 전화를 받자 전화 넘어로 자신의 어머니가 소리를 질렸다.




"가람 너 어디에 있어! 왜이래 안와!"


"저..... 그게요. 버스에서 잠들어서......"


"뭐? 어휴..... 알겠으니 빨리 돌아와. 나리에게 전화해서 댈러올라고 할테니까."


"그게 이미 나리가 도착해있어요. 이제 곧 돌아갈께요."


"누구세요?"


"어머니 빨리 돌아오라고 하셔서....."




어머니는 나를 매우 아끼신다. 그래서 자주 혼내시는데. 나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저래보여도 어머니는 나를 챙겨주는 행동이니 이해는 한다.




"휴....... 아스티에 미안해 나 이만 가봐야 해"


"네?! 벌써요?! 어째서...."


"어머니가 빨리 돌아오시래."


"그럴 수가?!"




미안하지만 또 그녀를 떠나한다. 가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리의 차로 가기로 했다. 그것을 보자 아스티에는 이를 악물고 가람의 팔을 잡았다.




"지금 뭐하는 거야!"


"저도 용사님과 같이 가겠어요!"


"저 년이......!"




나리는 아스티에를 보며 얼굴을 찌풀었다. 가람은 어떻게 하지 생각 했다. 같이 가서 또 가족들에게 상황 설명을 해야하고 하기에는 귀찮게 된다. 그래서 차라리 아스티에를 설득하기로 했다. 어짜피 같은 세계에 있고 아스티에도 한국에 사는 것 같은데. 그다지 자주 못 볼 사이는 아니거라고 생각한다. 가람은 아스티에에게서 팔을 때놓았다.




"아스티에 미안해 부모님에게 너에 대한 것까지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럴 수가?! 그러면! 제가 어떻게든 설명 해들릴께요!"


"흥! 설명은 무슨 설명 또 쓸모 없이 자신은 다른세계에서 온 용입니다. 라고 말하겠지?"


"아니요. 제가 용사님의 진짜 애인이라고......"


"응~ 가람 가자 저 미친년은 무시하고 집으로 가야지."


"잠깐....!"




나리는 잠깐이고 뭐고 가람을 강제적으로 끌고 갔다. 아스티에는 자신의 말을 방해하는 나리를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렇게 가람은 나리의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아스티에는 멀어져가는 차를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었다.



"용사님이 뭐라고 하든 저는 용사님을 좋아해요. 그러니 저 망할 하등생물에게서 당신을 뺐기지 않겠어요! 용사님은 제꺼니까요♥"




아스티에는 골목으로 들어가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돌아갔다. 날개를 핀 아스티에는 투명화 마법으로 나리의 차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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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작가 입니다. 제가 요즘 AI 그림의 푹 빠져 있어서 한번 여러가지 그림을 생성했는데. 거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몇몇 그림을 선정해서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 세계라고 생각하면 이 세계 전이나 전생 같은 게 흔한데 거기 중에서 조금의 얀데레 속성까지 만들면 어떻까 해서 만든게 이 작품입니다.

그런데 문제점이 제가 이걸 쓰기 전에 계획 했던 스토리가 있었는데. 그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마 이 스토리가 끝나면 올라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게 제목도 그냥 막 지은 거라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스토리가 끝난다면 대충 사이드 스토리로 중간 스토리까지 만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것도 2개에서 3개의 복선이 있는 이야기가 만들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작가 일즈더 페일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