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느 한 깊은 산속에 늑대 영물인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늑대 영물은 예로부터 조선을 수호하는 영물로 같은 수호 하는 영물인 여우족과 적이 였습니다. 이 두 영물들은 그 밖에 다른 영물 종족이 있었지만 몇몇 영물은 인간들에게 적대적이 였고 이에 인간들에게 거의 멸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물과 인간들 싸움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물이 늑대와 여우 영물족이 였죠. 이것도 잠시 남은 영물 간 갈등과 영역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싸움은 인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간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 영물족 사이에 늑대 영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두 남녀 늑대가 방안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휴..... 망할 여우 놈들 도대체 그만큼의 영력을 모은 거지?"


"글쎼요..... 아마 저 여우족들은 인간 사회에 너무 적응을 너무 잘해서 쉽게 인간에게서 많은 정수를 뺏어 온 것 겠죠...."


"큭.....! 우리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감히 지켜야 할 인간들을 이용해 싸움으로 이용 하다니!"






남자 늑대는 땅을 치며 화를 내고 있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박상철 늑대 영물의 대장이였다. 남은 영물 전쟁에서 여우족의 강력한 힘으로 인해 수 많은 늑대 영물들이 희생 당하고 있었다. 상철은 이에 관해서 여우족의 끔찍한 계략을 듣고 화를 낸 것 이였다.






"어떻게 하죠? 이대로 있으면 저희 늑대족도......."


"절대로 않이 되오! 이 싸움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여자 늑대의 말에 상철은 어떻게 할지 몰랐다. 상철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박나미 좀 불려주게."


"박나미 아가씨를요?! 설마.....!"


"방법은 이 방법뿐이네! 우리 영물족 중 사내들은 전부 다 죽었으니......"


"...... 알겠습니다. 모셔오겠습니다."






여자 늑대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왔다. 잠시후 누군가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실례하겠습니다. 아버지....."


"그래 나미야 이리 오너라."


"네....."


나미라는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 상철 앞에 앉았다. 상철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나미를 보며 말했다.






"나미야 지금 우리 늑대족이 위험하다는 걸 너도 잘 알게야."


"네..... 알고 있어요.... 싸움으로 오라버니와 오찬이가......."


나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오빠와 동생을 말했다. 이 영물 전쟁에서 자신의 오빠와 동생을 눈 앞에서 잃었다. 그것으로 인해 나미 자신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상철도 이를 잘 알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은 자식인 나미를 이자리에서 부른 것 이였다.


"그래서 말인데 너에게 중대한 임무를 부탁 할려고 한다."


"중대한 임무요?"






나미는 상철의 말의 갸욱 걸었다. 상철은 말을 잇지 못하는지.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었다.






"나미야 인간 세상으로 나가서........ 위대한 푸른 용님께 부탁드려라."


"네?! 위대한 푸른 용님에게요?"






위대한 푸른 용이라는 말은 듣고 깜짝 놀란 나미는 꼬리를 쭉 세웠다. 위대한 푸른 용은 갑자기 조선에 나타나 인간 세상은 물론 영물 세상에서도 엄청 유명했다.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강함과 따뜻한 배려심까지 어떠한 종족이라도 그녀를 매우 동경했다. 그녀는 자신들과 같이 인간의 모습과 거대한 영물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기에 인간 세상에서도 들키지 않고도 인간들과 같이 살 수 있었다. 그런 대단한 임무를 자신에게 주는 것에 대해 매우 크게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곧이어 상철은 또 다시 놀라운 말을 했다.






"만약 위대한 푸른 용님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다시 이 늑대족으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네?! 아버지 무슨 말이에요.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니?!"


"지금 우리 늑대 영물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것이냐! 지금 당장 멸해도 할 말이 없는 마당에 조금이라도 우리 종족의 피를 남겨둬야지 않겠니!"



"그래도 아버지!"






그녀가 아무리 말해도 상철은 끝까지 그녀를 인간 세상으로 보낼려고 했다. 나미는 상철의 굳은 의지 때문에. 할 수 없이 집을 떠나기로 했다.






다음날 나미는 인간 세상에서 사용할 돈과 조금의 식량을 챙기로 여행길을 떠났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상철은 그녀가 완전히 안보일 때까지 그녀를 보았다.





"미안하다. 나미야...... 이 못난 아버지를 만나게 해서...... 다음 생에는 이 못난 아버지한테서 태어나지 마렴......"






상철은 눈물을 머금고 발톱을 꺼냈다. 그리고 뒤를 보았다.






"거기 다 있는거 알고 있다."


"어머 벌써 눈치채다니 역시 대장은 다르시네요?"






상철이 뒤를 돌아보자 꼬리가 9개인 여우족의 여성이 나타났다.






"너의 영력이 강해서 딱 봐도 알지. 여우족 대장 이유리"


"풉! 역시 박상철! 우리가 한번 만난 것 만으로 나인 걸 알다니. 역시 늑대족의 대장 답네!"


"그래서 무슨 용권이지?"


"무슨 용건이긴? 널 죽이러 왔지."






유리는 근처에 화염구를 소환했다. 그것을 본 상철은 심호흡을 했다.






"그래 각오했던 바다! 덤벼!!!!"


"우쭐하기는! 가라!"


"크아아아아아!!!!!"






상철은 여우족 대장 이유리한테 돌진했다. 그 후로 어느 상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나미는 힘들게 산을 넘어 드디어 인간 세상에 도착했다. 물론 자신의 영력을 사용해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채.






"분명 위대한 푸른 용님은 이 마을에 산다고 했는데......."






나미는 자신의 아버지 상철한테서 받은 지도와 편지를 따라 마을을 걷고 있었다. 이때 배에서 꼬르르 소리가 났다.






"배고프네...."






나미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음식을 꺼낸 뒤 어느 쉼터에 앉아 먹고 있었다.






"벌써 그립네...... 아버지..... 오라버니..... 오찬아......."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꾸역꾸역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때 검을 찬 한명의 인간이 자신을 보더니 다가 왔다.




"거기 처음보는 얼굴인데 괜찮은 것이오?"


"아....앗! 네...... 괜찮습니다....."


"그건 다행이오..... 혹시 옆에 앉아도 되는지?"


"앗! 네 괜찮습니다!"






검을 찬 남자는 나미의 옆자리에 앉았다. 나미는 살짝 부담스러운 건지 조금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그대는 어디에서 왔소?"


"앗 저....저는 저기 먼 산속에서 왔습니다!"


"산 속이라..... 저 산속은 요새 여우 영물들이 자주 출몰한다고 들은 곳이오. 정말로 저기에서 왔소?"


"저..... 그게....."






남자의 말에 나미는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영물이라고 말 하는 순간 이 남자는 돌변 할게 뻔했다. 인간은 영물에게 호의 적이지 않다. 나미는 어떻게 할까. 고민 하던 도중 앞에서 하늘색의 어떠한 여인이 나타났다.






"당신! 또 여자를 괴롭히고 있나요!?"


"아니야! 난 단순이 곤란해 보이는 여자가 있어서 도와줄려고....."


"응?"






그 하늘색의 여자가 자신을 쳐다보자 힐끗하고 놀랐다. 그 여자는 이해 했다는 듯이 남성을 대리고 어딘가로 갔다.






"그대 왜 그런 것이오?"


"아니 저 여자 늑대 영물이에요."


"뭐요?!"






남자가 힐끗 보았다. 설마 늑대 영물 일 줄이야?! 그때서야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었는지 알아냈다.






"당신도 알 것 아니에요? 늑대족은 매우 모범적이고 인간들에게 헌신적인 영물인 것을....."


"물론 알고 있소! 나도 늑대 영물에게 구해진적이 있었소!"






남자는 자신이 어릴 적 어떠한 어린 소녀 늑대 영물이 구해줬었다. 그 후로 자신을 구해준 어린 소녀 늑대 영물을 찾기 위해 숲을 몇번 들어갔지만 끝내 찾지를 못 했다. 그래도 늑대 영물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후로 자신은 꾸준히 그 늑대 영물에 대해 알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에는 자신만 그 늑대 영물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튼 무슨 용건으로 인간 세상에 온 걸까요?"


"잘 모르겠소. 하지만 확실한 것은 좋은 일로 온게 아닐 것이오. 늑대 영물은 인간에게 모습을 잘 들어내지 않은 영물이니....."








남자는 자신도 어마 무시한 확률로 그 늑대 소녀를 만난 거라고 생각했다. 원래 늑대 영물은 아무 말 없이 인간을 지켜주는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기에 그렇게 까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일단 무슨 일 때문에. 이 곳으로 왔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무슨 용건으로 여기 마을에 온건지....."


"저....그게 위대한 푸른 용님을 찾으로....."


"네?"








위대한 푸른 용 자신의 별명을 말하는 것이다. 자신은 이 세계에 오고 난 후 하늘색 머리 때문에 그런 별명으로 부르고 있었다. 물론 그만큼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런 별명을 붙긴했지만.






"그렇군요. 혹시 위대한 푸른 용님에게 무슨 부탁으로 온거에요?"


"그게 저희 늑대족이 멸망 직전이에요! 그래서 위대한 푸른 용님께 도움 요청하기 위해 인간 마을에....."


"뭐시오?! 늑대족이 멸망?!"








나미의 말에 놀라는 남자. 남자는 검을 잡고 당장이라도 뛰어갈 것 같은 행동을 했지만 하늘색 머리의 여자가 막았다.






"하...... 알겠습니다. 잘 찾아왔네요. 제가 그 위대한 푸른 용 입니다."


"네?! 당신이 위대한 푸른 용님이세요?!"






하늘색 머리의 여자...... 위대한 푸른 용은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자 그녀를 향해 머리를 숙였다.






"제발 저희 종족을 구해주세요! 부탁이에요!"


"알겠습니다! 알겠으니 고개를 들어주세요!"


"아닙니다! 저희 구원해 줄 위대한 푸른 용님에게 고개를 드는 것은 무례한...."


"알겠으니 일어나세요!"






위대한 푸른 용은 나미를 강제적으로 일으켰다. 그때서야 한심하고 자리를 앉았다. 아스티에는 근처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나미와 아스티에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사정을 이야기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둘은 화를 냈다.






"그 망할 여우족이 늑대족을! 그대 어서 안내 하시오! 당장이라도.....!"


"당신 너무 흥분 하셨습니다."


"그대여! 당신은 화가나지 않소!"


"물론 화가 납니다. 하지만 화가 나면 뭐가 달라지는 게 있나요?"


"그건 그렇소....."






위대한 푸른 용의 말에 남자는 고개를 숙였다. 위대한 푸른 용은 한숨을 내쉬며 차분하게 나미에게 물었다.






"도와주겠습니다. 위치가 어디죠?"


"제가 안내 해드릴겠습니다! 이쪽으로....."


"그럴 필요 없습니다."


"네?"






위대한 푸른 용은 날개를 피고 나미와 남자를 댈고 날아올랐다. 처음 느끼는 상황에 나미는 당황 했지만 남자는 평혼했다.








"자 갑니다!"


"잠시만요?!"






나미의 말을 무시하고 빠르게 날아갔다. 그렇게 마을에서 꽤 떨어진 산속에 도착했다. 그곳에 불타고 남은 집이 보였다.






"저....저기에요!"


"저게 맞나요? 그런데 집이....."


"....."






위대한 푸른 용은 불타고 남은 집 앞에 착지 했다. 착지 하자 마자 나미는 급하게 불타고 남은 집으로 향해 뛰어갔다.






"어디가오?!"


"아버지 찾으러요!"


"같이가오!"






그렇게 남자는 나미를 따라 집안으로 갔다. 위대한 푸른 용은 불타고 남은 잔해를 확인하며 아직 적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설마!"




위대한 푸른 용은 그 둘을 따라 불타버린 집으로 들어갔다.


나미는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안방부터 들어갔다.




"아버지 어디에 있습니까! 아버지!"




나미는 목이 터지게 자신의 아버지 상철을 찾으로 갔지만 아무데도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불타버린 잔해를 보면서 여우족 영물과 늑대족 영물 사이에 갈등을 보고 참혹하다고 느꼈다. 이유는 자신도 얼마 전에 전쟁에 참전했던 무사였으니까.




"너무나도 끔찍하오.... 인간도 그렇지만 영물도 마찬가지로 이런 싸움에 말려들다니....."


"흑.......흑......"




나미는 주저 앉아 그러 흐느끼게 울었다. 그런 나미를 보며 남자는 그녀의 등에 손을 올려 위로해줬다.




"괜찮소. 다른 늑대족은 죽더라도 그대가 살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오."


"....... 제가 살아있으면 뭐가 되는데요....."




나미는 슬픔을 잠긴 목소리로 남자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살아있으면 뭐할 건데요! 가족들이 살아 돌아와요?! 네? 우리 늑대족은 당신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받쳐서까지 지켰는데! 결국 저희는 파멸이 되었어요! 저희 종족에게 남겨진 것은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과 함성이 살아진 우리 늑대 영물들 뿐이라고요!"


".......저도 이해 하오. 인간도 그런 비슷한...... 아니 똑같은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으니 말이오."


"그런데 왜 제가 살아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미는 숨을 헐떡이며 화를 냈다. 그녀에게 있어 이 만큼의 절망은 없을 것이다. 아니...... 그녀와 같은 상황이면 그 누구도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다. 남자는 나미를 따뜻하게 안으며 말했다.




"아무리 모두가 죽고 혼자 남았다고 해도 그 한명이 가장 중요한 것이오. 수많은 생명 중 살아남은 자가 남은 혈통을 남기고 후세에 이름을 남긴다. 이건 우리 할아버지께서 자주 말하셨던 말이오. 저도 할아버지가 살아계셔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오. 자신이 홀로 남겨줬다고 자책하지 마시오. 그대의 아버지도 그것을 알고 그대를 가장 안전한 위대한 푸른 용이 사는 마을로 보낸 것이 아닌 것이오?"


"......?!"


"그리고 이걸 받으시오. 방금 아직 불타지 않은 나무 상자에서 편지 같은 걸 찾았소."


"이건....?!"




나미는 남자가 건네준 편지를 보고 그건 하루 전 자신의 아버지가 쓰셨던 편지가 있었다. 나미는 그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나미에게 이 못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게 한 것이 정말로 미안해. 이 전쟁은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싸움이야. 하지만 그런데도 너희 오빠와 동생은 끝까지 싸우기로 했고 남은 늑대 종족도 끝까지 우리 늑대 영물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싸웠단다. 나도 그런 자들을 배려해 이 아버지도 끝까지 싸우다가 죽을 생각이란다. 하지만 나미 넌 죽어서는 안된다. 너가 죽는다면 우리 늑대 영물은 끝이기에 너라도 안전한 인간들의 마을...... 그중에서 위대한 푸른 용님이 산다는 인간 마을로 보낸 것이다. 넌 어떻게 생각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그래 그럴 거야. 부모가 자식을 버린 샘이니......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너를 살려보내야 했단다. 너만이 우리 늑대족의 혈통을 지킬 수 있단다..... 그럼 잘 있거라 나미」




이 편지는 나미에게 말하지 못한 말을 적은 편지였다. 나미는 이 편지를 읽자. 그 편지를 끌어 앉으며 다시 울기 시작했다.




"아버지......! 흐아아아앙!!!!!"


"........"




너무나도 슬프게 우는 바람에 남자는 아무말 없이 앉아있었다. 남자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결심했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그대..... 아니 나미여 혹시 나와 같이 살 생각 없소?"


"네....? 그게 무슨......"


"나도 그대와 같은 늑대 영물로부터 목숨을 구한 적이 있소. 나는 당신의 늑대 영물에게 도움을 주고 싶소!"




남자는 자신이 어릴 적에 값지 못한 빚을 이번 사건으로 값기로 했다. 나미는 이제 늑대족 대장의 딸도 더 이상 아니고 이대로 산다면 분명이 얼마 못 가 그녀도 죽을 것이다. 그것을 안 남자는 나미를 받아드리기로 했다.




"정말요....?"


"정말이오! 나를 믿으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제 서로의 마음을 알아냈을 그때 였다. 남자는 검을 꺼내 날려오는 화염구를 베어냈다.




"오호.... 인간 주제 내 공격을 막아내다니. 참으로 좋은 법기를 가지고 있구나."


"큭! 왠놈이냐!"





갑자기 나타난 것은 꼬리가 9개 달린 여우...... 일명 구미호라고 부르는 영물 이유리였다.




"설마 그 위대한 푸른 용을 부른다고 했는데. 용이 아니라 나약한 인간을 댈고 왔네? 꼬마 아가씨?"


"힐끗?!"




나미의 표정이 안좋아진다. 그녀의 눈에는 보인다. 유리의 강력한 영력을..... 남자도 유리의 기운을 느꼈는지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그도 전쟁을 한 무사 그런 살기로는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유리는 그를 보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정말 싫네. 그 망할 늙은이 늑대도 그렇고 이 인간도 그렇고 저 표정은 정말로 싫다는 말이지."


"늙은 늑대......?"




나미는 유리의 말 중 늙은 늑대에 말에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종족 중 인간 나이로 늙은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상철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구미호 유리인 것이다. 남자도 나미의 반응을 보자 그 늙은 사람이 그녀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만 묻겠소. 이제 우리를 어떻게 할 것이오?"


"어떻게 하기는 그 푸른 용이 오기 전에 너희를 죽여야지."


"그렇소? 아쉽지만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을 것이오!"





남자는 검에 기능을 사용했다. 그러자 검에서 강력한 오로라가 나왔다. 그 힘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그 강한 유리도 긴장했다.




"그 검은 도대체.....!"


"흥! 느껴지나? 역시 그녀에게 받은 검은 참으로 기묘한 것 뿐이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상관없소! 자 덤비시오!"




남자는 유리를 향해 칼을 겨루었다. 유리는 긴장한 표정으로 살짝 웃었다.




"아무리 이 몸에게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법기를 들고 있다고 해도 넌 한낮 인간이다! 하앗!!!!"


"느리군....."




유리는 거대한 화염구를 날렸다. 하지만 남자는 그 공격을 가볍게 튕겨냈다. 그리고 그 화염구는 하늘로 치솟았다.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남자를 보며 유리는 당황했다. 지금까지 어떠한 인간도 영물로 자신의 공격을 막은 자는 없기 때문이다.




"큭! 그럼 이건 어떠냐!!!!!"




유리는 수많은 화염구를 연속으로 날렸다. 남자는 화려한 검술로 날려오는 모든 공격을 흘려보내거나 베어냈다. 유리는 더 이상 자신의 공격이 유효타를 못 넣자 뒤에 있는 나미를 보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흐흣❤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


".....?!"


"히잇?!"




갑자기 불꽃으로 사라졌다가 나미 뒤에서 화염과 함께 나타난 유리를 보며 남자는 나미를 향해 몸을 던졌다.



푸쓕!!!!



무언가가 관통 되는 소리와 함께 대량의 피가 나미의 얼굴에 묻었다. 나미가 눈을 떴을 때 나미는 또 한번 끔찍한 장면을 보고 말았다.




"무사......님......?"


"커억!"




명치가 뚫린 남자는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나미는 남자에게 달려가 흔들었다.





"무사님!!!!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계속 흔들어 보았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나미는 그 자리에 또 다시 주저 앉았다.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또 다른 사람이.......!"


"하.....하..... 히히히히!❤ 어리석은 인간 감히 영물을 지키다가 죽다니! 역시 예상대로 되었군!"


"......"




미친 듯이 웃는 유리. 나미는 얼굴이 어두워지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무엇이냐 꼭 날 죽이겠다는 표정은?"


"........."




나미는 더 이상 울지도 웃지 못한채 무표정으로 유리를 보며 남자의 검을 들었다.




"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신이 이렇게만 만들지 않았어도...... 당신이 전쟁만 일으키지 않았어도! 우리 모두가 행복 할 수 있었는데!"


"아이고 무서워라~ 꼬마 아가씨 괜찮겠어? 그 검 아까 같이 표한 힘을 뿜어내고 있지도 않은데?"





유리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 나미를 보며 그러 비웃기만 했다. 그때 누군가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아까 검에서 나온 힘과 같은 뿜어내는 하늘색의 머리의 여자가 있었다.




"위대한 푸른 용님!!!!"


"나미님 고생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맡도록 하죠."




위대한 푸른 용은 쓰러진 남자에게 손을 뻗으며 기묘한 힘을 사용했다. 그러자 남자의 상처가 사라지며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것을 본 유리는 경악했다.




"이게 무슨....."


"저기요. 아직 말도 끝나지 않았어요."


"윽....! 여기까지다!"





유리는 똑같이 화염 속으로 사라졌다. 한 숨을 내쉬는 위대한 푸른 용은 나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하나의 물건을 건냈다.




"자 받으세요. 지금과 같이 민폐만 끼치지 말고요. 아 그리고 이분에게 저는 이제 그 마을에서 떠난다고 말해주세요. 죽을 때까지 평생 못 볼 수 있다고 해주시고요."


"네? 그게 무슨.....?"




나미가 질문 하기도 전에 위대한 푸른 용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잠시후 남자는 움찔걸이며 의식을 되찾았다.




"무사님!"


"나미.....? 그녀석은.....?"


"그게 위대한 푸른 용님이 나타나셔서 일단 물러났어요."


"그렇소.....? 하..... 나미 그대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오......"




남자는 나미의 얼굴을 만지며 웃었다.





1달 후 나미는 남자와 함께 살며 인간 세상에 적응을 했다. 그리고 이제 곧 둘의 결혼식까지 올릴 예정까지 된 상태였다. 그리고 뒤늦게 안 사실인데. 과거 남자를 구해준 어린 꼬마 늑대 영물이 바로 나미 였던것이다. 결국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구한 것이 되었다. 그렇게 마을의 거리를 걷던 도중 벚꽃이 핀 것을 보았다.





"무사님! 저기 벚꽃이 많이 피었어요!"


"그러게 말이오. 그대 처럼 참 예쁜 꽃이오."


"무.....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부....부끄럽게.....!"




나미는 얼굴을 가리며 시선을 피했다. 남자는 그런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하나의 머리핀을 선물했다.




"이건..... 벚꽃이잖아요?"


"당신을 위해 만들었소. 받아주지 않겠소?"





나미는 남자의 선물에 매우 설레었다. 나미는 머리핀을 받은 후 바로 머리에 꼽았다.




"어때요?"


"잘 어울리오!"


"헤헤.... 고맙습니다."


"아니 뭘 고맙소 오히려 제가 고마운데."




나미와 남자는 벚꽃잎이 흔날리는 거리를 걸으며 말했다.




"살아있어줘서 고맙소. 사랑하오. 나미"


"아니 뭘요. 저도 사랑합니다. 무사님!"




그렇게 마지막 키스로 정식으로 커플이 되었다. 그리고 그 후손이 다시 그녀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만나지 못한채.......






어느 깊은 산속 그곳에 수 많은 집들과 산이 불타고 있었다. 그곳에는 수많은 여우 영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떠한 집에서 두명의 여자가 있었다. 위대한 푸른 용과 유리였다.





"하.....하...... 역시 무리였나.....? 큭....! 역시 그 망할 그 늑대부터 죽여야했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요? 당신 참으로 못 된 사람이네요."




거의 다 죽을 것은 같은 유리는 그녀를 원망스럽게 보았다. 하지만 위대한 푸른 용도 그녀를 무섭게 보았다.





"당신을 생각하니 과거 용사님을 죽일려고 했는데. 못 죽이니까. 저를 죽일려고 했던 그 망할 마왕군 간부가 생각 나네요...... 그때 그 사람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용사? 마왕군? 간부? 그게 무슨 소리인 것이냐?!"


"알 거 없어.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녀석들을 죽이는 것이 저의 일이니까요."




유리는 그녀의 말을 이해를 못한 채 그대 머리가 잘려 죽고 말았다. 위대한 푸른 용의 눈은 초점이 없었다.




"이대로 간다면 용사님을 못 만날 수 있겠어....... 그렇게 된다면 난........"




불타는 영물의 마을 보며 그녀는 생각했다. 그리고 비명을 지르는 여우 영물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저분들을 이용하면........ 좋아요. 이거 할만 하겠어요."




위대한 푸른 용은 살아남은 여우족을 모아서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것은 미래에 용사라는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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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늑대 영물의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습니까? 저도 이걸 장편으로 넣을지 단편으로 넣을지 고민을 했는데요. 일단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스토리에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걸 만드는데에 시간이 없어서 중간을 끊고 다시 만들고 수정을 했네요. 그래서 생각보다 공들어서 만들게 되었네요. 아무튼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일즈더 페일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