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노세 잘가라 멀리는 안 나간다
"케이"
그 타이밍에서,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갠다.
"키, 키요타카······"
"놀랐어?"
"으, 응 엄청 놀랐어. 조, 좀 더 사전예고라던가······ 없는 거야?"
그 물음에 나는 말로 대답하지 않고, 행동으로 대답하기로 한다.
그녀의 어깨를 부드럽게 잡고, 끌어당긴다.
"음······!"
두 번째 키스.
입술이 닿는 순간에 케이의 어깨가 살짝 흠칫 하면서, 놀란 것이 전해져온다.
곧 입술을 떼자, 안심한 듯 하면서도 아쉬운 듯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또 갑작스러웠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