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オリエとのとある朝

오리에와의 어떤 아침


... 일어나 주세요
이제 아침이에요 자, 일어나주세요

그렇게나 졸린가요?
뭐... 어제는 그 이것저것으로 멈추지 못하고 밤샘해버렸으니까...
조금 더 자고 싶은 기분은 알겠지만

밤샘한건 저도 마찬가지라구요
어떻게든 더 자고 싶다면 기다리겠지만

어쩔수없네요

이걸로 눈이 떠졌나요?
자, 오늘은 하루종일 오프에요, 마스터

네. 아직도 휴일을 보내는것이 서투른 저는 당신에게 
이것저것 배우지 않으면 안되고

물론, 농담이에요
하지만 의외로 맘에 들었거든요. 이 관계성

언젠가, 당신이 대만족 할만한 휴일을 제공해보일테니까요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그럼, 오늘은 하루종일 놀러갈 예정이었지만,
아직 조금 졸려보이네요

알겠습니다.

헤헷, 이대로 아직 잔다고 한다면 
저도 그렇게 할게요

수족관이나 신작영화, 빙수집에 그리고 새로운 메모장을 사러가거나

이것저것 데이트 플랜을 생각해놨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스케쥴이에요

저의 최우선사항은, 당신과 함께 있는것이므로
문제 없어요

라는것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에 가고 싶어질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게 해받습니다

화장도 하고, 도시락도 힘내서 만들어왔다고 하는데
유감이지만 어쩔수없네요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의 눈이 떠질때까지 여기서 쭉 어울려드릴게요

아, 일어났다
잘만큼 잤나요? 
졸린거라면 무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잘 생각해보면, 쉬는것도 중요하니까

그... 어젯밤 잔뜩 힘내줬으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일어났으면 
꼭 휴일 데이트를 하죠, 마스터

준비도 도와드릴게요
네, 모처럼의 휴일이니까 
1분 1초도 낭비할순없어요

일단은, 그 잠버릇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여기저기 뻗쳐있어서 귀여워
조금 만져도 될까요?
아, 도망치지 말아주세요 히히

차가우면 말해주세요
이건 잠버릇을 고치는 스프레이에요

다음은 닦아서, 빗으로 빗으면 완료에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포기해주세요
제가 신경쓰이니까 저를 위해서가 되어주세요
남자친구가 꾸며져 있지 않으면 화장하고 온 저만 들떠있는것같아서 부끄럽잖아요

무방비인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하지만
날이 서있는 모습도 좋아해요

그러니까, 얌전히 받아주세요
좋지?

괜찮나요? 빗, 아프지 않나요?
그럼 말릴게요?
뜨겁다면 말해주세요


[6:31]
잠버릇, 고쳐졌네요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돼요

곧 이쯤에서 끝나니까요?
그럼, 식히기 시작할게요

머리카락은, 마지막에 냉풍으로 정리 하는듯해요
미용적인 의미도지만
머리카락은 차가울때 모양이 정리되어서

뭐, 잘난듯 말하는 저도 설명서 볼때까지 몰랐지만 말이죠

네, 끝이에요

네 앞을 똑바로 봐주세요

아니요, 스스로 생각해도 걸작이구나 싶어서요

멋진 남자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바로 출발~ 이라고 할곳이지만
한가지 상담이 있습니다

오늘의 데이트, 캔슬하지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