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2024.05.02~05.06 // 하루에 루트 하나씩 해서 5일컷

알콧 입문작으로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겜

앞으로 플탐 긴 캐러게 추천한다면 이거 추천할듯


우선 이 겜에서 좋았던 거 몇 가지만 되짚어보면

1. 타이틀 BGM

사실 중간에만 해도 bgm 변화 생기는거 눈치 못챔

https://youtu.be/jniGpjaOGMc?feature=shared

이게 맨 처음 타이틀 bgm이고, 루트 하나 깰 때마다 bgm에 악기 하나씩 추가되는게 지림. 루트 하나마다 달라지는 타이틀 브금을 주의깊게 들어보자


2. 맛있는 스탠딩 감정표현 & SD

캐러게에서는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재미를 증폭시켜준다

기존 콘 있어서 안 만들려 했는데, 맘에 드는게 워낙 많아서 걍 내가 쓸 목적으로 새로 만들었다

SD도 귀엽게 잘 뽑아서 보는 재미 있었다

예전부터 ㅈ경콘 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소재를 여기서 구하네


3. CG마저 움직이는 이모트(live 2D)

CG가 움직이면 어떤게 좋아지려나 했더니 키스씬이 때가 특히 좋았다. 저런 움직임 디테일이 참 좋더라

+ 음식 먹여줄 때도 가까이 가져다줌

떡씬은 대부분 스킵하긴 했지만 떡씬 중시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게 떡씬 움직이는 것도 있는데 시츄 재밌는거 많더라. 그리고 떡씬 선택지만 봐도 웃음 나와


4. 히로인 독백

이건 안즈 루트에만 있는 안즈,안리 2인 독백

히로인 독백이 루트마다 시작, 중간, 마지막 이렇게 3번씩 있는데, 이런 요소가 몰입감 한층 올려줌


5. 스토리

캐러게인데 vndb 기준 플탐 40시간인 만큼 스토리 파트도 꽤 있는 편인데, 여기서 루트별 짧은 평 해봄

 이즈미 루트는 스토리 자체가 하로인도 아닌 미즈호랑 계속 엮이게 되는데, ㅈ경이라 싫은것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에 흥미가 별로 안 생기더라. 이즈미 츤츤대는거나 더 나오지...

 츠바메 루트는 내가 연극 소재 좋아해서 초반부터 재밌게 즐겼고, 이때부터 히카루 좋아하게됨. 츠바메 칸사이 사투리 자체는 신선해서 재밌는데, 막상 스토리 파트에서는 이게 단점이 되는게, 연극 분위기랑 안 어울린다는 인상도 받음

 히카루&헤키루 루트는 이미 직전 루트에서 히카루에 대한 호감이 많이 쌓였고, 루트 내내 히카루만 애호한듯. 공략보고 산닌잇쇼길래 스토리 걱정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다. 히카루가 다른 히로인에 비해 분량 반토막인데도 난 안리 다음으로 정말 좋았어

 안리 루트는 다른 루트에 비해 캐러게 파트가 훨씬 알차다는 느낌 받음. 순수재미 원탑이기도 했고 걍 겜 내내 부동의 1위였다. 딴 소리 하나 하면 소녀이론 리소나 생각나더라

 안즈 루트는 최후반 스토리에서 시온 1년 동안 런한거 말고는 좋았어. 중간에 안리랑 엮이는 시리어스 파트 때부터 재밌게 구성되어서 루트 자체는 5개 중에 가장 몰입해서 함. 그래서 불호 파트 있다해도 전체적으로는 재밌었고, 시온도 어느정도는 용서되는 느낌



총평

전체적으로 캐러게인데도 스토리 파트도 근토리라 안 느껴지고 몰입해서 재밌었던 루트가 많았다. 괜히 5일컷 한 게 아님 이 겜 진짜 재밌다. 위에 서술한 장점들만 합쳐도 갓겜으로서위 자격은 충분한 만큼 앞으로 이 겜도 자주 추천하려함

내 점수: 94점 // 이즈미 & 안즈 루트 스토리 파트 아쉬움


다음 알콧겜은 토나코이, 하츠이모, 소꿉통령 중에 하나 하려함




마지막으로...

https://youtu.be/CiHIGn7aebU?feature=shared

https://youtu.be/CiHIGn7aebU?feature=shared

발매 때 페보랑 이런 콜라보도 했었으니 궁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