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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엔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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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도나 2 스토리 1부

https://arca.live/b/simya/79207401



도나도나 2 스토리 2부

https://arca.live/b/simya/79285908








츠이나... 거기 있는거 맞지?





.............





키쿠치요는 널 받아들였어.

나유타 멤버 모두 동의했다.



[그 말이 끝나자 눈물자국이 흥건한 츠이나가 조심스레 문을 연다]




정말...이냐...?






못믿겠으면 직접 눈으로 확인해

모두 널 기다리고 있다





언니가 날 버릴까봐 도망치려고 했는데...





........





창문은 열려있었지만 도망갈 수도 없었어...

거리가 너무 두려워서... 






.........





혹시나 네가 날 덮칠까봐 문도 잠궜었다...





...........

이해한다





언니를 볼 면목이 없구나...






평생 도망칠 수는 없어

당당하게 맞서야 할 때도 있는 거야





응...




 


멤버들에게 널 소개하는건 과거를 심판하는 자리가 아니야

오히려 환영하는 자리지



[쿠마는 츠이나에게 손을 내민다]




히익!






........

트라우마인가...





후... 아무것도 아니다...

가자 모두에게로...



[손을 내미는 쿠마의 단순한 행위에도 살짝 움츠러든 츠이나는, 심호흡 후 자신의 떨리는 손을 쿠마에게 건네고 멤버들이 모여있는 거실로 나왔다]





 


츠이나!




 


언니...





어디 다친 데는 없느냐?





 


흑.... 훌쩍...






가여운 내 동생...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된단다





미안해 언니... 모든게 다... 고마워...




[키쿠치요는 말없이 츠이나를 꼭 안는다]





 


나유타의 새 멤버 츠이나다

전에 만난 적 있으니 누구인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어제보다는 확실히 마음을 연 것 같아요





 


쿠마의 얼굴도 한 몫 했을거야

꽤나 사람을 홀리거든





.......

그저 동료를 보호했을 뿐이다





잘했어, 쿠마.

새 경쟁..... 멤버를 구해오다니

아주 기특한 걸?






그런 일을 겪다니 정말 유감인 것이다...





 


플랫은 정말 무서운 곳이에요...





이제부터 우리가 널 지킬테니 걱정말라구!






물론이지! 플랫놈들 오기만 해봐라!

시온누님이라면 환영하겠지만...





 


아리스도 새 언니가 생겨서 기뻐!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모두들 고맙다... 내가 그런 짓을 했음에도....





지난 일은 신경쓰지마!

나유타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니까!




 


언니를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분위기에서 만났겠지만....

이제라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구나...




 


그러고보니 잡파도 우릴 배신했었지 





어이! 어이!





 


아소기 뒤통수도 두 번이나 쳤으니, 총 세 번 배신한 거네





큭,.. 어차피 지난 일이라구!







결국엔 나유타로 돌아왔잖아, 그거면 됐지!





그래 맞아! 내가 여길 떠나는 일은 이제 절대 없어!

조커를 걸고 장담한다!






에엑? 왜 하필 저인가요!





푸흡! 너희들은 정말 살벌한 농담을 하는구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츠이나씨





읏... 입에 발린 말은 관두거라! 왕가슴!





벌써 애칭까지? 이거 부끄러운걸요~




 


그... 그런 칭찬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단 말이다!




 


그럴 땐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되는 거야

츠이나쨩 미소가 이쁜 건 모두 동의할 걸?




 


고... 고맙다...





내 동생 웃음이 아름답긴하네

누구를 닮았는지...





분명 내 엄마를 닮아서 그럴 것이다.

물론 언니의 엄마랑 내 엄마가 다르지만 말이지




 


............ 뭐?






하하! 엄격한 가시나인줄 알았건만 농담도 할 줄 아는구나!





흠.... 살짝 기분 나쁠 뻔했지만 악의는 없으니 문제삼지는 않겠다...






에엣.... 내가 잘못한건가....

미안해 언니... 농담이 지나쳤다...





충분히 이해한다, 츠이나

평생을 엄격한 가문에서 외롭게 살아왔으니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지





친구라... 이제부터 우리들은 친구인가?

내 곁에 있는 자들은 모두 부하뿐이었는데....





응, 츠이나쨩은 우리의 친구야





 


그리고 아리스의 새 언니야!





나유타의 11번째 멤버지





동료가 된 걸 환영해!




 


이런이런 쿠마의 여자가 또 한 명 늘었는걸?

물론 농담~





.............흠흠...







무엇보다 내 동생이지.

이복동생이긴 하다만...





 


으읏... 그대로 되받아치다니....





역시 자매는 자매인가봐요.






어때 츠이나?

살얼음판인 시노노메파에 있을 때보다는 가식없는 여기가 더 좋지?




 


응.... 이렇게 포근한 느낌은 살면서 처음이다

나쁘지 않군...





언제든지 포근함을 느끼고 싶다면 메디코짱을 안으면 돼





어마맛! 포르노씨 무슨 말씀이세요!





메디코쨩의 친절한 의료봉사 말하는 건데?






숨겨진 의미가 뻔히 보인다구욧!





 


메디코의 봉사는 확실히 포근했다....






.........

동의한다....





읏... 쿠마씨도 참....♥






그리고 쿠마도 포근했다...





...........엥?






설마...

쿠마... 벌써 내 동생까지...

(철컥)

 





오해다! 오해!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냐!





날 구하기 위해 그 광대랑 거래를 할 때 그렇게 포근해보였을 줄은...





아아, 무라사키 그놈은 영 믿을게 못된단 말이지





그런 뜻이었나....

나도 참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휴... 베일뻔 했다...






 


하여간 쿠마 저녀석, 우리 없을 때 혼자 폼은 다 잡는다니깐!





나 대신 쿠마가 총에 맞은 적도 있었지...

그때도 확실히 포근했었어...




 


그건 우연이었을뿐...





우웅... 쿠마 오빠 미안해...




 


신경쓰지마, 아리스

자의로 쏜 게 아닌 건 알고 있어





잠깐! 저 꼬마가 쿠마를 공격했다고?




 


응, 아리스가 플랫에서 '도구'로 쓰일때 쿠마 오빠를 빵! 했어!





 


도구....

'그 녀석'이 이런 꼬마까지도 손댔단 건가...





부두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나도... 아리스도...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지금은 적이었던 우리들이 나유타에서 하나가 됐구나





친구는 많을 수록 좋고, 파티는 시끌벅적할 수록 좋은 것이다!





식비도 늘어나고 말이지! 하하






경쟁자가 생기는 건 좀 별로랄까? 헤헷





...............

나따위를 두고 경쟁하지 말라고...







나도... 동료를 쏜 적이 있었다...

날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한 부하를 내 손으로...






헤에? 왜?




 


복수와 권력에 눈이 멀어 플랫과 손을 잡으려 했었고,

그때부터.... 그때부터...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흑.... 내가 너무 한심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츠이나씨...





당주였던 언니가 너무 질투가 나서...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츠이나 언니랑 키쿠치요 언니랑 싸운 거야?





내가 조금만 양보했더라면 그런 일은 겪지 않아도 됐을 텐데...

이래서는 가족이 아니라 원수나 다름없단 말이다... 흐윽...






넌 언제나 내 동생이었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거라





 


언니...

날 용서해 줄래?




 


물론이다.

동생를 위협하는 놈들은 내가 단칼에 베어주겠다

그게 플랫이든 아소기이든 뭐든 간에!






 


키쿠치요 언니도 야미 언니처럼 말하는구나?

아리스 포근해졌어!





고맙다 모두들...

그리고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

이대로 우야무야 넘어가면 평생 마음의 짐이 될 것 같아서 말이지...





............

올 것이 왔군...






언 에픽 호에서의 싸움, 언니와의 불화

모두 내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죄하겠다.






많이 성장했구나... 츠이나...





 


좋아! 사과 끝! 더이상 말할 것도 없어!

지난일은 훌훌 털어버리자고!




 


배려 고맙다, 보스...

다만 아직 한 가지... 문제가 남았다





설마...






돈... 말인가...






그래... 플랫놈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내 몸값이다...






................





 


너희들에게 너이상 폐를 끼칠 순 없어

오천만엔은 내가 어떻게든 모아보겠다




 


한달밖에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복권이라도 긁어야 하나?





10명이서 알바로 월급을 모으면....

음... 그래도 턱없이 부족하겠네요..





나유타의 자금은 아지트를 만드는데 거의 다 써버렸어

당장 생활비도 빠듯하단 말이지...





안테나가 은행계좌를 해킹한다면?




 


내 기술은 자판기를 조작하거나 잠긴 문을 여는 용도라

계좌를 해킹하는 류의 기술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전자 금고를 따는거라면 몰라도...




 


타라토라씨는 뼛속까지 테러리스트인가요...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이 그렇긴 하지만...





각자 오백만엔씩 대출을 받는 건 어때?





여기에 나 빼고는 다 미성년자잖아!

대출을 해줄리 있겠냐!





그럼 잡파 혼자 오천만엔 짜리 빚쟁이가 되는 걸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데? 난 찬성!





부끄럽지만 내 신용정보가 낮아서 무리다...






헤에... 리더 자격 실격





더 이상 너희들에게 민폐를 끼지고 싶지 않다.

차라리........

차라리 내가 하루우리로 돈을 벌겠다...





아니, 용납 못해

그걸 막기 위해 널 구한 거란 말이야






수치스럽지만.... 그 기간동안 배운 여러가지 기술이 있다...

이래봬도 단골이 있으니 조금만 소문이 나면.... 불가능하진 않을 지도....






.......젠장...





마음은 알겠지만 하루우리는 불가능해, 츠이나.

애초에 새 아지트에는 '그런의 방이 없거든

무엇보다 우리는 동료를 팔지 않는다






그치만... 방법이 없지 않느냐!

다시 놈들의 개가 되는건 죽어도 싫다!







츠이나씨....






너희들과 함께한다면...

나 혼자서 수백명을 상대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억지로 하는건 싫잖아






매춘보다도 싫은 건 유일한 친구들을 잃는 것이다...

난 너희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츠이나.... 방법이 딱 하나 있다





?????






내가 시노노메파의 두령을 다시 맡는다면 오천만 엔쯤은 금방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시나즈도 반길 테지...





안 된다! 나 때문에 언니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싫다!

겨우 화해했는데 이별이라니! 더 이상 떨어지기 싫어!






.......








유일한 가족을 겨우 만났는데, 어찌 다시 떠나보낸단 말이냐.... 흑흑






동생아, 혈육만이 가족인 것은 아니다.

여기있는 나유타 멤버 모두 너를 가족으로 대하지 않느냐...





그렇긴 하지만.... 언니가 나 대신 그렇게 될 바엔........

차라리 내가 플랫의 개가 되겠다!






츠이나..... 





 


하아... 정말 미치겠군...








헤에... 오천만엔이 그렇게나 큰 돈이야?





우리같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생을 바꿀 돈이지

어린애들은 몰라도 돼





그러고보니 쿠마, 기간을 한달 연장하는데는 천만엔이 든다고 했지?





그래.... 그것도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내가 두령이었을 적 모아둔 돈이 있다

그때는 학생이라 쓸 일도 없는데, 조직에서는 두령의 몫이라며 억지로 맡고있는 자금이 꽤 있는데...





 


뭣!? 얼만데?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어림잡아 계좌에 들어있는 돈이 천만 엔이 좀 안 될 것이다...

그거 말고 집 금고에 있는 현금도 천만 엔쯤....






에에엣? 항상 검소하게 다녀서 전혀 눈치를 못챘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여자였잖아?

언니라고 부를게용~♥








키쿠치요...

과연 아소기 이전 도시를 주름잡던 시노노메파의 보스답군






그정도면 당분간 시간을 벌 수 있겠지

 




언니....






가족을 위해 쓰는 돈이 아까울 리가 있겠느냐.

어차피 방치되어 썩힐 돈이었다. 미련 갖지 말거라




 


고맙다 키쿠치요... 덕분에 두달은 더 시간을 벌었군...





부족한 액수는 나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구나...





잡파, 삼천만엔짜리 빚쟁이가 될 준비는 됐어? 








될리가 있겠냐고! 애초에 내 신용도로는 삼백만 엔 대출도 무리다!






우리 리더가 이렇게나 망나니였다니

부우우~





그래도 걱정거리가 확실히 줄었다는 것이다!





하루우리가 안 된다면 다시 히토카리를 하는 건 어떨까요?

내키지는 않지만...





방법은 그것 뿐인가...

아소기가 무너진 마당에 어디를 약탈해야 하지?





멀쩡한 기업을 순전히 돈 때문에 쳐들어가는건 항아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에요...






멀쩡한 기업을 부패시킨다음 쳐들어가면 해결




 


에에엑? 포르노씨 무서워요!






루루루! 그러고 보니 요즘 뉴스에서 말하길 아소기의 빈자리를 차지하려고

외부 대기업들이 슬금슬금 도시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소기처럼 부패한 기업이라면 히토카리하는데 죄책감은 없지!





그중에는 시노노메파도 있는 걸로 아는데,

아이러니하지만 불량배들로 합법적인 영업만 한다고 들었어




 


돈많고 타락한 기업이 도시를 잠식하는걸 기다린 다음,

그 회사들을 우리가 때려부순다고? 아소기 때처럼?






다들 우리가 어째서 항아가 됐는지 생각해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

특정기업이 도시를 통제하는건 반대한다





 


쿠마 말이 맞다

도시에는 공포가 아닌 자유가 필요해






정리하자면 당장 삼천만엔 이상을 히토카리 할 수 있을 정도로 돈많고 부패한 기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 회사가 도시를 잠식하기 전에 나유타가 먼저 처들어가서 돈도 얻고 도시의 평화도 지켜내야한다는 것이냐? 





아아 그래, 요약 잘했다 안테나





어디서 그런 기업을 찾을 수 있죠?





그런 회사가 있다고 쳐도 본거지가 멀리 떨어져있으면 히토카리가 힘들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이미 도시는 아소기 때처럼 통제되고 있는 거랑 다름없지





지금 사업을 펼치는 도시 외각의 기업들 중 어느 회사가 부패했는지도 우리로선 알 수 없어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아리스는 어려운 거 몰라! 그냥 명령대로 '빵' 하는게 쉬워!





잠깐....





아리스라고 했던가... 야미의 동생?





응! 우리 언니를 알아?






야미라면... 얼핏 들은 적이 있다...

인신매매, 무기 거래, 약물 제조 등 불법사업을 하는 어느 회사에서 용병으로 싸운다는 얘기를 들었어





인신매매...  용병....

무기 거래면 빨간 시노노메파의 기관총...

약물이라고 하면 가끔 만났던 무식한 덩치...

잠깐 확인해볼게 생겼다는 것이다!




 




불법이 뭔지 모르겠지만 야미 언니는 아리스랑 언제나 함께 있었어!

나중엔 쿠마 오빠가 피에로 오빠들 때리고 나유타에 끼워줬지만, 헤헤





..........






그 인중이 긴 아저씨가 너와 야미의 고용주인데...





기억났다! 그 못생긴 아저씨 싫어!




 


그 외부인이 나에게도 무기를 판매한다며 접촉한 적이 있었다...

나는 자세한 정체나 회사 이름은 모르지만, 야미가 알고 있을 거야




 


우웅... 그치만 지금 야미 언니는 어디있는지 모르겠어.

아리스를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몇밤이 지나도 안 와....





 


설마... 우리가 아지트를 옯겨서 연락이 안되는 건가?

아소기 잔당놈들이 추적할까봐 이사하면서 흔적을 지웠거든...





루루루! 찾아보니 츠이나가 말한 수상쩍은 회사들이 최근 도시에 사업을 확장했다는 것이다!





엣? 정말이네? 이 회사들 주요 사업이 용병 알선, 군수산업, 생명과학 분야야!






도시 외각에 있어서 그리 멀리도 가깝지도 않은 것이다!





 



하지만 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가 주변에 더 있는걸?

어느 회사가 그 외부인이 운영하는 불법기업인지 모르겠어




 


선량하고 정직한 기업도 있을거에요!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아니면 전부 부패기업일지도...






야미는 정확히 알고 있겠지....






일단 그 아이를 만나는게 우선인 것 같구나





 


아리스도 야미가 보고싶어

얼른 둘이서 쿠마 오빠한테 답례를 해주고 싶은데...





흠흠......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대충 계획은 정해졌다!


하나! 일단 야미를 찾는다!

둘! 도시 외각에서 위험한 사업을 하는 외부 기업들 중, 어느 회사가 부패한 기업인지 야미를 통해 골라낸다!

셋! 그 기업에 처들어가서 돈을 잔뜩 모은다!

넷! 모은 돈을 플랫에 넘긴다!





다섯! 야미언니도 나유타에 멤버로 합류시킨다!





하긴 야미는 지금도 추적자들과 혼자 싸우고 있을 거야.

우리와 함께 그 외부인의 회사를 무너뜨리면 더 이상 도망칠 필요도 없을뿐더러 나유타에도 큰 도움이 되겠지





그리고 쿠마오빠한테 같이 답례도 해주고♥







젠장! 왜 누님 캐릭터는 없는 거냐고!!





하하... 점점 경쟁자가 늘어만 가네...









쿠마, 야미가 있을만한 곳이 짐작이 가느냐?







이전 아지트가 제일 유력하다

실제로도 두 번 정도 찾아온 적 있으니 말이지



 




그런가... 얘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소문으로는 상당히 강하고 아름다운 아이라고 들었다.






응! 야미 언니 강해! 쿠마오빠도 마구 가게 했어!





아리스! 쉿!





가게 하다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걸 말하는 건가?






오해다 츠이나.... 아리스는 어려서 잘 모르는게 많거든...

그냥 표현이 과격할뿐이야




    


..............





흐음.... 





가게 한다는게 뭐죠?





어린애는 알 필요가 없는 표현이다!









헤에~ 츠이나 언니는 솔직하지 못하구나?

쿠마 오빠는 솔직한 여자를 좋아하는데





뭣.... 누가 쿠마랑 사귀기라도 한댔느냐!





(뜨끔)





언니는 왜 그리 얼굴이 빨개진 것이냐...





에엣? 이건 그... 그러니까...






크흠! 일단 이전 아지트로 가서 야미와 연락할 수단을 찾는다

아리스 언니랑 만나고 싶지?




 


응!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나유타랑 함께하자고 말할 거야!





좋아! 쿠마랑 아리스는 야미를 찾으러 가고, 다른 사람들은 히토카리 준비를 하자고!




 


나도 싸우겠다.

이것저것 뒷세계의 경험과 지식이 있으니 기업을 공격할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니라




 


아직 부상이 나으려면 며칠 더 걸려요

싸우는 것도 몸이 온전해야 할 수 있으니 회복에 집중하세요





하지만 나도 너희들의 도움이 되고싶다!





 


아아, 바로 히토카리를 하는 건 아니야,

어차피 야미를 찾은 이후에 움직일 수 있으니 그때까지는 푹 쉬어있으라구





알겠다... 잡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라





나는 히토카리 후보가 될 회사들의 데이터를 미리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어느 회사가 목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경비가 증가하거나 새 장비를 들인 있는 회사는

값비싼 물건을 노획할 확률이 높으니 미리 최적화된 동선을 짜두겠다는 것이다!

시간이 곧 금인 것이다!





 


난 우리의 전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시나즈에게 미리 연락을 해두겠다.

내가 두령을 맡지는 않더라도, 외부기업들로부터 시노노메파가 도시의 신임을 얻도록 도와준다면 상호 이익이 되겠지





그 불사신 아저씨가 막나갈 때 통제할 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키쿠치요.

게다가 츠이나도 우리 팀이니 그 사무라이들은 전부 우리 것이나 마찬가지라구!





그 사태를 벌였기에 시나즈가 나도 인정할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충성스런 남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적일 때는 성가시지만 아군일 때는 든든하지





 


다들 싸울 준비를 하는구나!

내가 요리할테니 일단 배를 먼저 채우고 움직이자구!




 


이제 해야할 일이 명확해졌다.

답이 없던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는군.

아리스, 언니 만날 준비 됐니?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