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코로나 시기였고 동물의 숲 대란으로 전세계 스위치 매물이 없었던 때.


당시의 난 포켓몬 소드실드 영상을 본 상태로 대가리를 오픈한 상태였고, 그 시점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함.


약 1달. 용돈을 오지게 모으고, 최대한 돈을 끌어 모아서 2월 쯤, 나는 스위치를 살 준비를 마침.


하지만 문제는 매물이 없었음.

되팔렘들은 스위치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쳐 팔고 있었고. 그 어질어질함에 나는 슬픔을 느끼고 있었음.


심지어 정가를 주고 팔러는 중고 매물까지 찾아 그걸 살까 고민할 정도였는데, 당시 한 인터넷 대형 쇼핑몰에서 해외직구 매물을 찾게 됨.


가격은 정가 그대로였고, 새 매물이었으며 배송비는 없었음.


그 모습에 나는 후다닥 해외직구를 시작했고.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일주일이 시작 됨.


배송은 약 5일에서 6일 정도가 소모됐고.

원래라면 도착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을 때. 동생이 날 깨워 일어나니, 그곳엔 내 스위치가 든 택배가 도착해있던 상태였음.


그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함.

새 스위치의 그 새삥 냄새... 덕분에 그 해 크리스마스 나는 야숨을 즐기고, 왕눈은 출시에 맞춰 살 정도로 젤다에 빠지게 됨.


아직도 난 그 때 해외직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함. 스위치 라이트는 진짜 생각하기도 힘듬.


지금도 손에 들어서 하기보단 독모드로 즐기는데, 아예 그럴 수 없었더라면ㅋㅋ...

심지어 처음 젤다를 시작했을 때도 친구네 집에서 TV로 했었었고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야숨이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