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의  눈


양장리들 눈 덮고


양장리에 내리는 눈은

양장리가 숲속의

동화의 나라처럼 

이방인에게  아름답게

보이고 들립니다


하지만 큰 눈은 노인과 깡촌의 주민들에게는 시름이됩니다


하늘에서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막을 수

없듯  현제의  엄니의

조석으로 변화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는  본인

본인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으십니다

이러한  상항을

실시간으로 접하는

천사 두분이 계시기에

우린 그저 하늘의

눈과 눈덮인 아름다운

양장리를 바라봅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엄니의 남은여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엄니의 천국가는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함께  

기도해야 할 시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지금 감사합니다 

지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