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돈이 우선이다

혹시 직업군인이 전문하사 말하는거임?

직업군인하면 만화를 그릴수 없나?

전문하사 하다가 부사관 테크 타려는 거임?
아니면 단기 전문하사만 하려는 거임?

월급은 몰라도 겁나 힘들텐데 할 수 있음?

미약하게나마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용사도 아니라서 많이 힘들거임 제약도 많고

돈 보고 할 만한 직업이 군인만 있는 것도 아니긴 하고 일단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

병과가 뭔데

지금 타이밍 군인은 내리막인듯

요즘 인력없다고 부사관들 쥐어짜이는 거 보면 추천 못하겠음...

공군 오면 그래도 자유시간 어느정도 보장 됨

그... 나라를 위해 힘내주는 건 고마운데, 개인적으로 보면 좀 말리고 싶긴 하다.
요즘 부사관은 돈도 안 주고 소모품 취급이라서... 만화가도 겸직 허가 받아야 할 수도 있고 그래.
물론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감히 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잘 알아보고 생각해봐.
아니면 비슷한 사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라도 좀 들어보는 게 어떨까?

그건 아니다 게이야 사회에도 할만한건 많음

다시 생각해봐 전문하사는 아니야

솔직히 이건 나도 말리고 싶다

만화가 할 생각이 따로 있는거면 직업군인 비추

군인이 안정적인 직업도 아닌지라

잠 3시간자며 나라 지켰는데 최저임금도 못받는걸 아니?
안정적인 월급? 다른 공무원을 하렴.
나라 지키고왔는데 사촌여동생한테 "오빠 그럼 사람 죽여봤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니?
가라고해서 가서 벙커에서 훈련했는데 피부 붉게 달아올라도 폐에 문제가 있어 2주간 기침이 멈추지 않아도 내 돈으로 치료해야되는 기분을 아니?
저번주에 실전 전투배치가 세번걸렸었어. 당직 마치고 두시간잤는데 올라가서 배치붙었어 근데 인터넷에선 미사일 쐈었음? 몰랐네 ㅋㅋ 하더라  사람들 인식은 좋아? 여기 댓글을 봐 어떤지
여기만봐도 보이잖아.

아프면 의대생 마루타 되는델 왜 가노? 우리나라 군대 의료랑 일본 731부대랑 뭐가 다른지 모를정돈데. 옛날에 목함지뢰 밟은 부사관 수색임무 하다가 다리날아가고 의족찼는데 정치인들은 병신ㅋㅋㅋ 그걸 밟았노?  하는데가 조선군대다 이말이여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니까 일단 사회로 돌아가서 생각하자 응?

비추함 일단 박봉에 일도 많고 가장 큰 건 몇 년간 의무복무 해야 해서 전역하고 싶어도 전역 못 함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생겼을 때 놓칠 수 있음

사관 아니면 중사에서 상사까지만

의사와 만화가 사이 고민한 데즈카 오사무에 비하면 이건 그나마 명쾌해보이는데

근데 글쓴이 고민이랑 별개로 직업군인 인식이 개차반인 건 알겠다. 국방 망하기 일보직전이네.

나도 부사관이지만 솔직히 말리고 싶음.
안정적이라는 직업인건 맞지만 
현재 상황은 윗 글에서 말한것 처럼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점점 일에 치일꺼임.
그럴바에 사화에서 여러가지 경험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 삼아 이야기를 푸는것이
본인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될것임.

보병 부사관? 리얼 비추임 전문하사 출신인 내 말을 믿어줘라 ㄹㅇ 비추야..

딴건 다 몰라도 보병은 진짜 아니다... 내 주변 애들 보병 부사관 2명 있는데 둘 다 미쳤음

군부사관은 현재 추천하지않아.. 지금은 군에있어서 생각하기 편해서 글로갈수도있지만 두려워도 한번 사회로 뛰어들어봐 생각보다 그리 무섭지않고 어렵지않으니 넌 만화가 이기전에 창작자이니깐 많은 경험과 새로운 경험들이 너에게 있어서 만화가로써 사람으로써 더 많이 배워갈 성장요소를 가져갈수있을꺼야

부사관 임관하고 빡세게 공부해서 준위 찍겠다 할거면 해도 됨
대신 중사 전에도 장기 붙으려면 보병이라 미친듯이 굴러야 되는거고 중사 달고 준위 시험 자격 생겨도 합격이 개빡세니까 인생이 갈려서 추천은 절대 못함

글쓴이가 포병이나 공병이면 부사관을 해도 된다
지금 사람 없어서 23년 0군단 예하 포병에서는 10년만에 상사 다는게 보통이라는데...

근데 보병은 아니야. 보병에서 필요한 간부는 분대장~부소대장급이지 상사 이상이 아니야. 공병은 폭파로 가면 뭐 관련그거라도 있지, 보병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난 대학까지 관둬가면서 군에 뼈를 묻을까 고민도 한때 너무너무 했었다. 작전교범공부, 근무가 그리 즐거웠는데 내가 왜 나왔겠냐. 혼자 삶을 꾸리는데 돈도 안되 이게

무슨 일을 어느 직위에서 하건, 직업의 근본적인 목적은 소득이야. 돈이라고. 시간당 소득이고 뭐고 일단 소득의 총량이야. 근데 부사관은 그 파이 자체가 직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

10년차 부사관(짬중사-물상사) 월 순소득이 300이 안된다고 하면 너 진지하게 그거 직업이라고 믿을 수 있냐? 어도 굴러다니는 남고생이 토목/건설현장 가서 안전반원 뛰면 최소 하루 15만원인데?

그리고 지금 육군 병이고 간부고 인적자원 수준 박살난건 미8군 애들도 유니폼 베이비라고 대놓고 놀리는 형판인데, 이제 무출산에 인력증발로 장교고 부사관이고 진짜 호모에렉투스까지 끌어다 계급장 달아주고 생난리치는거 사회에서 다 알아. 이미 중견기업 이상 인사에서 간부출신은 17군번 이전 사관학교나 학군장교 아니면 반타까고 시작이야. 가족 피셜.

글쓴이의 능력, 성실도,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부사관을 했다는 이유로 "아? 그럼 넌 부사관 출신따리 잉여야 ㅎㅎ" 되는 시대가 왔어. 그리고 그게 정말로 부사관 평균이기도 하고 이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가면서 그 용돈 받겠다고 군복입는 잘못된 생각 하지 마라.

옛날에 "와... 진짜 할거 없어서 부사관 하나보다... 얼마나 공부 못했고 무능했으면..." 소리 했지? 다시 그 시대가 왔다. 냉정하게 그런 취급받는 인간 되기 싫으면 전문하사고 뭐고 생각도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