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수행을 대충이나마 몇년정도 했었는데


사실 크게 성과는 없었음


대충 하기도 했었고 해도 몸이 불편하거나 아님 정신이 집중이 안되어서


그러다가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현재 최근에 다시 호흡 수행 하면서 변화가 생겼는데


먼저 방법을 바꾸기로 했었음


과거에는 용호비결이나 다른 책들에서 읽을걸 보고 따라하면서


수식관(수를 세면서 호흡하는거)이나 단전 호흡 관련된걸 했었거든?


근데 나한테는 저 둘이 너무 안맞았었음


그래도 어찌저찌 하다보니 최근에 방법을 아예 바꾸니 효과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됌


최근에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그 자체를 보려고 하는데


이게 중요한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흡에 집중 하라고 하면


코 끝에 의식을 맞춘다던지 아님 배꼽 및 단전 쪽에 집중을 많이 하더라고


근데 나는 그냥 들숨과 날숨이 육체가 알아서 하도록 내벼러 두되 그걸 보기만 한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음


이게 자연 호흡 같기는 한데 


조심할 점은 사람이 의식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거나 내 뜻대로 조절하려고 한다는 거임


그렇기에 마치 비유하자면 창문을 살짝 열고 몰래 보듯이 


호흡도 그렇게 봐야 잘 되는거 같더라고


지금 현재는 배 아래쪽인 단전보다 배 바로 위쪽이 더 호흡에 의해 느낌이 잘 오기는 하는데


조금씩 조금씩 단전 쪽 언저리도 느낌이 오기 시작하고


쓸데없는 잡념과 망상들의 소용돌이가 몰아쳐도 호흡에 대한 집중이 아예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거 같더라고


그러다 보니 느낀 제일 좋은 점은 호흡수행 할 때 정신이 맑아 진다고 해야하나?


편안한 느낌이 든다는거


혹시나 호흡 수행 잘 안되는 오붕이들 있으면 한번 이렇게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음


아 그리고 숨이 답답하거나 괴로운건 대부분 자세 문제라 자세를 바꾸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