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을 마지막으로 일 그만두기로 했고,  얹혀살던 집에서 나가서 구미쪽에 자리를 잡아야되는데

약 2년 일했는데 몸상태가 90세 어르신처럼 몸과 마음 모두 종합병원이 되버려서 어떻게 살아야 될지 막막하다.

수술한 양쪽 다리는 좀만 추워져도 고통스럽고

당뇨에 혈압에 귀도 한쪽에 맛가기 직전이고 이게 사회초년생(2년차)의 몸이 맞는걸까

일단은 모아놓은 돈으로 투자(미국주식)해서 한달에 100만원씩 배당금으로 나오기도 하고 비상금도 현금으로 챙겨놓아서 당장은 괜찮은데 연금받는 나이까지 어림잡아도 40년을 버텨야되는데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