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마력도 꼬리도 없는 티어.

하지만 에스카다의 도움을 받아 공연하고 노래하며 전장의 아이돌 엔젤릭 버스터로 변하게 되고 평판이 오르면서 강해지고 있었던 엔버.

그녀는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었고 결국 그녀의 소꿉친구 카이저의 옆에서 도와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런 그녀에게 자신감으로 포장된 만용이 찾아와버려.

결국 그녀는 혼자서 헬리시움을 지킨다면서 메그너스와 격돌하겠지.

더 많은 사람을 돕고싶다는 것을 넘어,
이제 더 이상 울보가 아니라는 강한 마음.

카이저의 옆에서 그와 함께 한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그녀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어.

그녀는 아이돌이지 전사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힘은 그저 그의 카이저의 보조에 지나지 않았고 그것을 무시한 대가는 참혹했어.

헬리시움의 파괴와 더불어 카이저의 죽음.

그것도 카이저는 자신을 지키다가 죽어버렸지.

그의 시신을 보고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명을 질러. 자신의 만용 때문에 모든걸 잃었거든.

그리곤 생각해. 다시 한번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리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보니 불타고 있던 헬리시움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고

그리고 그녀의 눈 앞에는 죽었을터인 카이저가 그녀를 보고 있었어.

그녀는 그를 보고는 단숨에.....












아, 일퀘돌아야 하는데...

그 이후 일어나는 후회피폐얀데레 엔버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