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마음
몰아치는 눈물
휩쓸리는 감정
이 모든 것이 고요하기만 한 바다에서 산산히 부서진다.
산호초 쪼가리는 한 때의 기쁨이고
방파제에 부딪힌 물고기는 한 때의 꿈이고
불 꺼진 등대에 비친 난파선은 길 잃은 나의 미래다.
파도가 부서진다.
이 파도가 부서지며 남기는 바다거품은 무의미하게 보글거리다 다시금 바다에 녹아드는구나.
몇 번의 파도가 부딪히고
몇 번의 폭풍이 몰아치고
고요만이 남은 바다에 내 몸을 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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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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