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이야기에서 어느 작가가 어느 캐릭터를 맡듯이

trpg에 피아스코라는 룰이 있는데 


대략, 방식은 '테마'에서 소재들을 골라 원으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 고른 소재를 적은 종이를 두고,

 그것을 기반으로 장면을 묘사하고 넘기고 반복.

그럴때마다 나쁘거나 좋은 주사위를 받고 몇바퀴쯤돌면 '1막'이 끝나고 비틀기가 등장.


'비틀기'는 극의 전개가 바뀌는 때.

비틀기 또한 표가 있어 그곳에서 소재를 골라 적용해 다음 '2막'을 시작


그리고 끝에가서는 놓여진 주사위의 색과 갯수로 캐릭터의 희비와 이야기를 끝마친다.


유일하게 친구들하고 하는데 성공한 trpg였는데 싸구려같은지언정 나름대로 그럴듯하고 나름 뽕도 차는 극이 나왔죠.

그래서 그것을 참고해 방식과 스탭을 만들면 이야기가 그렇게 진행이 어렵지는 않지 않을까 싶은 그런 느낌.

(모험과 낭만, 소재가 꽤 확실한 서부극이였기에 꽤 괜찮게 나오지 않았나 싶음.)